유권자들은 2012년 대선에서 여야의 승리 가능성이 엇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느 후보자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당 후보라는 답이 31.8%, 야당 후보라는 응답이 30.9%를 차지했다. 그러나 모름·무응답이 37.3%에 이르러 판단을 유보한 유동층이 더 많았다. 이 질문에선 연령대별 정치...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의 몸통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라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남 사장 로비 의혹과 관련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더 큰 정권비리를 감추기 위한 몸통 자르기”라며 “여기엔 ...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지난해 민간인 집회 현장을 촬영하다가 불법사찰 논란을 빚은 신아무개 대위(당시)를 지난 4월 소령으로 진급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사는 지난 26일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신 대위가 1계급 진급해 한 부대의 과장급으로 근무중이라는 답변을 했다고 28일 한 야당 의원이 전했다. ...
검찰이 부도난 호남 기업 씨앤그룹에 대해 수사의 칼날을 정조준한 데 대해, 민주당은 22일 “정략적 의도가 짙다”며 공격을 위한 방어선을 일단 쳤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러한 수사는 기업의 비자금 수사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을 방지하고 야권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
무상급식·노인 지하철 무임승차를 ‘과잉복지’라고 비판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이 ‘2차 복지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 때 야권이 친환경 무상급식 공약을 제기해 촉발됐던 ‘보편복지냐’ ‘선별적 복지냐’를 둘러싼 논쟁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논란은 ‘노인층 표심’이란 폭발력 강한 소재로 인해 ...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유역의 한 공사구간에 대한 턴키(일괄발주) 입찰 과정에서 정부가 내부적으로 정한 지침이 사전에 특정 건설업체에 유출돼 이를 토대로 해당 업체가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턴키 입찰 업체들의 짬짜미(담합) 의혹이 짙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지만 낙동강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