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8월부터 심야와 공휴일에 24시간 편의점에서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이를 극력 반대해 온 약사단체가 지난 22일 밤늦게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한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감기약이나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대한약사회가...
의약계가 리베이트 등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자정 선언을 하고 나섰지만, 의약계의 주축인 의사단체가 빠져 자정 선언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의사단체의 불참에 대해 정부는 유감을 표시했고, 시민단체들은 의사단체가 리베이트 근절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천식 환자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보건복지포럼> 12월호에 실린 ‘한국의료패널로 본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보면, 당뇨·관절염·고혈압·천식·디스크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 가운데 천식...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를 보면 지난해 28만9867명이 백내장 수술을 받아 가장 많은 수술로 집계됐으며, 이어 흔히 치질로 알려진 치핵수술은 24만6986명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는 06년 치...
우리 국민 4명 가운데 1명은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6개 시·도에 사는 만 15살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주류 섭취량과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5%가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소주 5~12잔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석면 관련 질환으로 숨졌으며 포스코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석면질환을 앓고 있는지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등과 관련 전문의들은 14일 ‘박태준 전 국문총리도 석면피해자’라는 보도자료를 내어 박 명예...
독일산 뇌막인 ‘라이오듀라’를 이식받은 뒤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에 걸린 사례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확인된 환자의 경우, ‘라이오듀라’가 시제이디를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이 중단된 지 1년 뒤에 이 뇌막을 이식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
지난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자 에이치아이브이(HIV)/에이즈(AIDS) 감염인 인권의 날이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을 차별하지 말고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며 제대로 치료받을 기회를 주자는 행사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열렸다. 앞서 우리나라 정부도 유엔의 관련 회의에서 에이즈 감염인에 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경찰이 묘역 주변에 상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경찰 복무규정을 일부 고쳐 경찰이 상근할 수 있도록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
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후에 받게 될 국민연금은 한달 평균 45만8천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955~1963년에 태어난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 가운데 올해 11월 기준 연금보험료를 내고 있는 373만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한달 평균 소득을 168만원으로 신고하고 있으며 다달이 ...
짜장면, 짬뽕, 만두국의 1인분 무게가 음식점마다 2~3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국내 외식 음식 130여종의 1인분 중량을 비교해 본 결과 짜장면과 짬뽕의 경우 중량이 최소 400g, 최대 840g으로 2배 정도 차이가 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