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비아그라 등을 의사의 처방없이도 팔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성분명 처방’도 요구하고 나섰다. 성분명 처방은,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약의 효능을 나타내는 성분만 처방하면 약사가 해당 성분이 든 여러 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환자에게 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박카스, 까스명수 등을 ...
일부 신의료기술 임상시험 비용을 환자와 건강보험이 부담하게 하는 조항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 관련 시민단체 및 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으며, 이르면 17일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발의...
이르면 8월부터 박카스 등 드링크류나 마데카솔 같은 연고제를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 오후 열린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분류분과위원회에 보고했다. 의약외품 지정은 보고 사항일 뿐 분과위의 심의·의결 사항이 아니...
냉면 육수나 콩물 등은 제대로 식혀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권고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균이 잘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는 냉면 육수 및 콩물 등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 요령을 13일 내놨다. 이를 보면 우선 냉면 육수나 콩물 등은 신속하게 냉각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자살 관련 통계 그래프를 보면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자살자 수는 단위가 다르다. 캐나다, 독일, 네덜란드 등은 자살자 수의 단위가 0, 5, 10, 15로 올라가지만, 우리나라만 별도의 단위로 그래프를 보라는 설명이 나...
정부가 다음달부터 가족 요양에 대한 요양 서비스 인정 시간을 대폭 줄이기로 해 가족요양보호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가족 요양은 장기요양수급자의 가족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급여 비용을 청구하는 제도로, 지난해 연말 기준 동거 가족 요양보호사는 4만4천명가...
농촌 주민들이 도시민보다 비만과 대장질환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을 더 많이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 토항마을과 강원도 춘천시 박사마을에 사는 40대 이상 주민 25명과 서울 및 서울 근교에 사는 40대 이상 주민 ...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해온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가 약사단체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의사단체가 정부의 선택의원제 도입 방침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일반의약품을 구할 수 있는 약국 외 특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었던 정부가 약사단체의 반대에 막히자 스스로 이를 포기해, 이익단체의 압력...
앞으로는 60살 이후에도 국민연금 가입자격 유지와 가입기간 연장이 쉬워진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인 60살 이후에도 국민연금 가입자격을 연장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7일부터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안에는 부양가족 연금 계산 대상에 계부모를 추가하...
최근 논란이 돼온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가 약사단체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정부는 그 대신 약사단체의 주장대로 의약품 분류의 재검토와 당번 약국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소비자들이 심야나 공휴일에 약을 살 수 없는 불편을 덜기 위해 현...
최근 유럽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과 관련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채소류도 가능하면 익혀 먹거나 깨끗한 물로 잘 씻은 뒤 먹어야 한다. 대장균O157로 잘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과 일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독일과 스...
김양중의 건강수첩 지구인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인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란이 재밌다. 1980~90년대에만 해도 커피가 췌장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거나 위식도역류질환 등 각종 위장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았다. 또 고혈압이나 불면증도 커피가 가져다...
동네 의원이 감기 등 급성 상기도(코와 목) 감염 환자들에게 항생제를 처방한 비율이 50% 초반대로 낮아졌다. 급성 상기도 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어서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 사용이 불필요하며, 선진국에서도 항생제 사용에 따른 내성을 줄이려고 처방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