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검사를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약물이 수면유도제 ‘미다졸람’이다. 이 약물 투여를 환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인정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법원은 적정 투여량 등을 지키지 못한 의사의 과실을 인정해 유족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
우리나라 성인 여성들의 실제 흡연율은 여성들이 설문조사에서 자신이 흡연자라고 밝힌 비율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피우는 여성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 탓에 여성들이 흡연 사실을 숨긴다는 추정은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돼 왔지만, 실제 연구로 이런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신임 이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보건의료 시민단체들과 건강공단 노조의 퇴진 투쟁에 직면하게 됐다. 건강공단 노조는 전면 파업까지 검토하고 있다. 현행 통합 건강보험 체제를 비판해온 김 이사장이 건강보험 분리를 추진하면서 건강보험의 공공성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보건의...
지난 15일 새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장이 된 김종대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바로 에이4 용지 15장에 이르는 취임사를 낭독한 것이다. 물론 각 언론사에도 배포가 됐다. 취임사는 건강보험의 탄생부터 현재 재정 상태 등까지 건강보험의 거의 모든 논점이 담겨 있다. 이를 보면 김 이사장은 무엇...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2.8%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현재 한 달 급여의 5.64%에서 5.8%(본인 부담은 2.9%)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이 올해 165.4원에서 170원으로 ...
야당과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이 사실상 차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김종대씨의 임명 강행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 등 야당과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보건의료계 시민단체들은 11일 오전 건강공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의 통합 건강공단이 탄생할 때 이에 ...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넘어 오는 증상을 나타내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최근 4년 동안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286만여명으로 2006년의 146만여명에 견줘 2배 가까이로 늘...
동물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를 실험한 결과, 살균제를 흡입한 실험 동물의 폐에 사람에게 나타난 폐질환과 같은 이상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 및 사용하지 않도록 더욱 강력히 권고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를 흡입한 실험 쥐를 부검한 결과 지난 4~5월 임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