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둘째 주에 이어 셋째 주에도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의심 환자 비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신종 플루 유행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염병 위기 단계를 지금의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의료기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도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예방접종 뒤 사망했다는데, 3살짜리 아이를 접종해야 할까요?” 최근 신종 플루 예방접종을 받은 뒤 초·중학생이 숨진 사례가 3건 발생함에 따라, 이보다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이 커졌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3명 ...
정부가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가격 인하 폭을, 제약사가 제기한 소송에 밀려 크게 줄이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 등 20여개 시민단체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글리벡 약값을 14% 낮추기로 했던 정부가 해당 제약사가 제기...
이번 달부터 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 부담이 줄고, 어린이의 치아 홈메우기 등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안이 통과돼 12월부터 암 환자가 건강보험 적용 진료를 받을 때 전체 진료비의 5%만 내면 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진...
국내에서도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다른 나라에서는 모두 75건의 타미플루 내성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0월29일 신종 플루 감염이 확인된 수도권의 5살 남...
다음달부터 일부 한방 물리치료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최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12월1일부터 일부 한방 물리치료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험 적용 항목은 온·냉찜질, 적외선 요법 등이다. 최영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비록 세 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차지한 질환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8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430만여명, 진료비는 1조8835억원으로, 질환별 진료비 총액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51만...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4.9% 올렸지만, 인상분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에 쓸 재정은 6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가입자들의 부담만 커졌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성명서를 내 “건강보험료 4.9% 인상 결정으로 내년에 추가로 걷힐 건강보험료가 약 1조3000억원...
‘신종 인플루엔자A’(신종 플루)에 2차례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나왔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9월 초와 11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는 2살 여자아이가 실제로 중복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아이는 9월에는 고열·기침 등으로 영남의 한 병원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부모와 양육자 등 약 60만명을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로 추가해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생후 6개월 미만은 면역력이 약해 신종 플루에 감염되면 ...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환자들을 진료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큰 구실을 하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예산이 지난해에 견줘 40% 넘게 줄어, 보건의료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복지부의 내년 예산안에서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지...
11월 둘째 주(11월9~14일)부터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의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주간 질병과 건강> 제47호를 보면, 이달 둘째 주에 전국 표본감시기관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신종 플루 의...
심장 및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높으면 암 발생 위험도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면 혈액 안의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10단위씩 올라갈 때마다 암 발생 위험은 21%씩 낮아지는 것...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에 감염돼 숨진 사람이 모두 82명으로 늘었으나, 지난달 말부터 사망자 수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플루 집단감염 건수와 항바이러스 처방 건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4일 18명이 신종 플루 감염으로 숨져 사망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