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복합기 생산 1위 업체인 신도리코가 부품 업체들을 상대로 부당한 납품단가 후려치기 행위를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위원장 노대래)는 25일 신도리코가 디지털복합기 부품 제조를 14개 부품 업체들에게 위탁하면서 정당한 사유없이 일률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는 부당 단가 인하 행...
재벌 총수가 위장 계열사를 운영하며 허위자료를 제출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경고라는 ‘솜방망이’ 제재만 내리고 정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는 등 ‘봐주기’를 해, 박근혜 대통령과 10대그룹 총수들의 청와대 회동을 앞두고 ‘눈치보기’ 행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3일 제1...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지에스그룹 회장)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 경제단체들이 재벌 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상법 개정안’을 전면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집단적으로 천명했다. 하반기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경제 살리기’로 설정한 박근혜 정부 ...
제약업계 2위 업체인 녹십자가 도매상의 의약품 공급 요청을 부당하게 거절하는 횡포를 부리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0일 녹십자가 독점적으로 생산·판매하는 ‘정주용 헤파빅’에 대해 도매상의 공급 요청을 거절한 것이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거래 거절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발표...
이공계 우수인력들이 기업 대신 대학으로만 몰리는 게 ‘도전정신’ 부족 때문인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일 예비 공학박사 15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졸업 후 진로 선택에서 기업(37%)이나 창업(10%)보다 대학(53%)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업들이 창조경제를 이끌어 갈 우수 이공계 인...
대형은행들이 부동산 등의 담보대출과 관련해 감정평가업체들에 ‘갑질’을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부터 시정 지시를 받았다. 공정위는 대형은행들이 감정평가법인에 대출 관련 담보물 감정평가를 맡기고서도,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감정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한 불공정약관(대출 미시행시 감정보수 미지급) 조항을 시...
지난 26일 울산 삼성정밀화학 공장 물탱크 파열 사고와 관련해 삼성이 삼성엔지니어링의 박기석 사장을 경질하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은 1일 오후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삼성정밀화학 내 폴리실리콘 공장 신축현장 물탱크 파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박기석 삼성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