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계열사간 거래(내부거래)까지 규제한다.”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최근 국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반대하며 내건 이유다. 한 보수우익 시민단체는 이를 근거로 17일부터 국회 앞에서‘포퓰리즘 경제악법 저지’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고, 보수언론들은 이를 일제...
공정거래위원회가 퇴직자들의 대형로펌 재취업 관행으로 인한 ‘전관예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내부 윤리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에서, 6월 중에 ‘전관예우 공익신고제’를 도입해 공정위 직원들이 (대형로펌이나 대기업 등의) 재취업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남양유업 사태를 계기로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갑을 문제’ 근절에 나섰다. 본사와 대리점 간 거래가 많은 유제품·주류·음료·라면·제과·빙과·화장품·자동차 등 8개 주요 업종에 속한 2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불공정거래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주요 조사대상 업체는 현...
대형 유리제조업체들이 건축용 판유리 가격을 담합해 올린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384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위(위원장 노대래)는 10일 국내 판유리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케이씨씨(KCC)와 한국유리공업이 건축용 판유리 가격을 담합해 올린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384억2000만원의 ...
대기업 등이 운영하는 국내 5대 음원사이트가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할인 및 최저가 판매 광고를 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위는 2일 에스케이(SK)의 멜론, 씨제이(CJ)의 엠넷, 케이티(KT)의 올레뮤직, 네오위즈의 벅스, 소리바다 등 5대 음원사이트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