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내는 교수인 30대 의사에게 수만건의 ‘구애 메시지’를 보냈다. 명예교수인 70대 남편은 이 남성의 동료들에게 ‘불륜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정작 젊은 의사는 구애 메시지를 ‘스팸문자’로 돌려놓고 있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정인숙)는 아내의 불륜 상대로 의심되는 남성이 근무하는 대학...
온몸이 마비되며 심한 고통이 따르는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으면서도 학업과 자활에 대한 강한 의지로 주변을 감동시켰던 남윤광(31)씨가 18일 세상을 등졌다. 남씨는 근위축증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폐렴이 패혈증으로 악화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1주일 만에 숨졌다. 19일 오후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은 뒤 강제 출국당한 재미동포 신은미씨의 책 회수에 나섰다. 우수문학도서 선정을 취소했다는 것인데, 이 책은 이적표현물로 판정되지도 않은 것이다. 문체부는 지난 7일 신씨의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소장하고 있는 전국 도서관과 기관 등 1200...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유철)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의원이 참여정부 비서실장 시절 유병언 회장의 세모그룹 부채를 탕감해줬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글을 올렸다가 문 의원한테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하 의...
검찰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과 유착돼 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유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의원이 참여정부 비서실장 시절 유병언 회장의 세모그룹의 부채를 탕감...
뒷돈을 받은 뒤 상환 압박에 시달리자 친구를 시켜 재력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형식(44) 서울시의원이 청탁 대가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관정)는 ‘강서 재력가’ 송아무개(67)씨와 철도부품업체 에이브이티(AVT)의 이아무개(55) 대표한테...
끼어들기나 급정거 등 상습적으로 ‘위협 운전’을 일삼은 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안종화 판사는 끼어들기를 한 차량을 추월해 운전자를 위협하고 사고까지 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아무개(46)씨에게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지...
서울 수서경찰서는 변질된 카스맥주가 유통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안아무개(32)씨 등 경쟁 업체인 하이트진로 직원 6명과 일반인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직원들은 “올해 6~8월 생산된 것은 진짜 마시지 마라. 특히 가임기 여성은 피하라”, “카스맥주 6월18일 ...
어려운 처지의 고등학생 선수들을 위해 30대 젊은 감독이 사비를 털어 운영하는 축구클럽 강서에프시(FC)가 ‘합숙소를 내주고 갈 곳이 없다’는 기사(▶ “이젠 축구 못 하나요?” 둥지 잃은 청소년 외인구단)가 나간 뒤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후원이 답지하고 있다. 24일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외국계 회사 임원은...
“(통합진보당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된다는) 이 결론은 통합진보당 자체를 반국가단체로, 당원 전체를 반국가단체의 구성원으로, 지지했던 국민들을 반국가단체의 지지자로 규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통합진보당의) 주도세력에 속한 당원은 국가보안법에 의한 형사처벌이 된다는 점을 공인해주는 것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