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타미카 캐칭과 국민은행 티나 톰슨은 봄부터 가을까지 미국여자프로농구(WKBL) 리그에서 서로 맞상대한다. 캐칭이 속한 인디애나 피버와 톰슨의 휴스턴 코메츠는 지난 시즌 동·서부 컨퍼러스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 포지션이 같은 둘은 1년에 두차례씩 맞붙을 때마다 서로 매치업이 돼 치열한 접전...
HC코로사 선수들은 ‘꽃파는 남자들’이다. 코로사는 유럽에서 수입한 장미 육종을 화훼농가에 보급하는 중소기업. 핸드볼광인 정명헌(46) 사장이 2001년 팀을 창단하면서 영업사원을 모두 핸드볼 선수로 채웠다. 정 사장을 포함한 직원 19명 중 홍상호 감독 등 15명이 선수단이다. HC는 핸드볼클럽의 약자. 꽃 팔면서 운...
“내친 김에 우승까지….” 대한항공배 2005~2006 핸드볼 큰잔치 여자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오른 ‘공포의 외인구단’ 용인시청이 내심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용인시청은 2·3차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 효명건설과 준우승팀 부산시설관리공단을 잇따라 꺾고 당당히 4강에 올랐다. 임영...
세계야구클래식(3.3~21)의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이 17일(한국시각) 발표한 예비명단(42명)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등 빅스타들을 대거 제외했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대표팀 감독은 이날 선발투수로 ‘로켓맨’ 로저 클레먼스(전 휴스턴)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앤디 페티트(휴스...
이승엽(30)이 자신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로의 이적설과 관련해, 국내언론에 대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구에서 개인훈련 중인 이승엽은 16일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제이스(J’s)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계약문제는 일본쪽 대리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에게 ...
“키칭스는 정통 센터다. 몸무게가 145㎏에 이른다. 하지만 발이 느려 오리온스의 속공을 어떻게 막을지 걱정이다.” 김동광 케이티앤지(KT&G) 감독은 경기 전 새 외국인 선수 안토니오 키칭스에게 우려를 나타냈다. 키칭스는 전날 밤 귀국해 이날 새벽 3시에야 대구에 내려왔다. 하지만 김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