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 혁신성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국내 일반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이 1등을, 씨티은행이 꼴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성적이 저조하게 나온 은행들에서는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은행들을 기술금융 실적으로 ‘줄세우기’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2014...
뱅크월렛카카오(뱅카)와 모바일 티머니의 충전 한도 제한이 없어지고 일일 이용 한도가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이티(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
대출금을 잘 갚아온 저축은행 고객들은 이르면 4월부터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바꿔서, 정상적으로 돈을 갚아나가는 경우에는 충당금 적립기준을 완화해주는...
‘고객 지문 정보를 파기하라.’ 은행과 카드·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이 자사 고객들의 지문정보 수십억건을 없애라는 금융당국의 특명에 비상이 걸렸다. 개인용컴퓨터(PC)와 문서보관실·창고 등에 흩어져있는 대략 10년치 자료를 일일이 찾아서 지문정보를 파기해야하는 탓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달이...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이 최근 농협 단위조합·우체국에서 시중은행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등에 대한 대포통장 단속이 강화된 이후, 은행권으로 옮아가는 ‘풍선 효과’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대포통장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피싱사기에 이용된 대포통...
차량 한 대에 일부러 여러 명을 태워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명목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간 보험사기단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여러 명이 탄 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험금 지급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총 316건의 사고에 대해 10개 보험사기 조직...
차량 한 대에 일부러 여러 명을 태워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치료비 명목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간 보험사기단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2년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여러 명이 탄 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보험금 지급내역 등을 분석한 결과, 총 316건의 사고에 대해 10개 보험사기 조직...
ㄱ씨는 연 4%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만기 일시상환)로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린 뒤 지난해 12월 만기가 돌아는데도 원금을 갚지 못했다. 약정한 기간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은행에 연체이자를 물어야 한다. 연체한 첫 달 이자로 ㄱ씨가 내야 할 돈은 183만원 가량이다. 대출금리 연 4%에다 연체에 따른 가산이율 7%가 더해...
인터넷에서 금융거래를 할 때 반드시 깔아야 했던 개인 방화벽과 키보드 보안, 백신 등 이른바 ‘금융 보안 프로그램 3종 세트’를 이르면 3월부터 내려받지 않아도 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기존 보안 프로그램 설치 의무를 폐지하도록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 금융...
19일부터 골든브릿지저축은행 고객들의 예금·대출 계약이 조은저축은행으로 옮겨진다. 예금자들의 거래가 그대로 승계되지만, 후순위채권자 153명(50억원 규모)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계약을 조은저축은행으로 이전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19일 오전 9시부터 조은저...
실손의료보험은 두 개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 한도 내에서만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 전에 중복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국외에서 다쳤더라도 국내에서 치료받은 의료비 등은 보상이 가능하며, 일부 보험사는 무사고 가입자에 대해 보험료를 깍아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30평대 아파트에 사는 양지연(가명·37)씨는 지난해 11월말 전세 재계약을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2000만원을 더 올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2008년 1억6500만원에 처음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양씨는 2년마다 똑같은 전셋값 인상 압박을 받아왔다. 2010년에 1500만원을 올려준 데 이어 2012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