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객들의 불만이 가장 빈번했던 금융회사는 국민은행과 신한카드, 동양증권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은행과 신용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85개사에 대해 평가한 ‘2013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처리한 민원을 바탕으로 회사별 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24일 투자상담사 자격증 시험을 폐지하는 대신 금융회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상품 판매 적격성 인증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투자상담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비금융회사 직원 비중은 2010년 35.7%에서 지난해에는 67.7%로 높아졌다. 금융회사 취업 때 유리하다...
우리은행 복합물류개발 프로젝트와 케이티 이엔에스(KT ENS)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특정금전신탁 불완전 판매 여부에 대한 금융당국의 특별검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나온다. 검사 결과와 분쟁조정 신청 추이 등에 따라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개인투자자 사이에 갈등이 불거질 소지도 있다. 23일 박세춘 금융감독원...
국세청 등 세무당국과 금융감독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청해진해운을 대상으로 탈세 및 불법 외환거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2일 오전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에 있는 청해진해운의 대주주 ㈜천해지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압수했다. 국세청은 청해진해운 ...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도주나 음주운전 등으로 기소됐더라도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에는 변호사 선임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이런 내용을 각 손해보험사들이 이행하도록 지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1일 이후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 건 가운데 동일한 사...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거취를 두고 하나금융과 금융감독원 간에 날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금감원이 조기 제재 공시라는 이례적 조처로 김 행장의 사임을 압박하자,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위험수위’를 넘는 발언으로 금감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2일 금감원은 지...
대부업체들이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을 위해 마련한 ‘휴대전화 인증대출’을 악용한 금융사기가 늘고 있다. 금융당국은 피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신분증을 받아낸 뒤 휴대전화 인증대출을 통해 금융사기를 벌이는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
동양그룹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마련한 특정금전신탁(특금) 규제 대책이 정부의 규제완화 움직임에 밀려 좌초된 것으로 확인됐다. 규제 신설 반대 분위기에 밀려 반드시 필요한 규제까지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모양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 18일 열린 제326회 회의에서 특정금전신탁 최...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권의 중수부’ 역할을 하게 될 기획검사국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권순찬 감독총괄국장을 임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기획검사국 신설을 비롯한 조직 개편 및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검사국은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등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금융권에서 비리 사건의 징후가 포착되면 불시...
하나캐피탈 사장 재직 당시 저축은행에 대한 부당지원 혐의를 받아온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 행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종준 하나은행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는 동일한 ...
금융회사에서 전산망 마비나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과 보안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다. 외주업체 직원들이 고객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는 금융회사도 여러 곳 적발됐다. 감사원은 17일 ‘금융권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전 관리·감독 실태’ 감사...
농협생명 외주업체 직원의 개인 노트북에서 고객 정보 35만건이 저장돼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현장점검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이 지...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 자리에서, 기업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합리화 방안은 지난 2011년 이후 신규 상장이 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