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 사고를 자주 내는 운전자의 보험료가 지금 인상되는 수준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반면 무사고 운전자들은 기본보험료가 평균 2.6% 가량 낮아진다. 25년 만에 차보험의 할인·할증제도가 수술대에 오른 셈인데, 보험 가입자의 부담을 늘리는 우회적 보험료 인상안이 아니냐는 소비자단체의 반발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립한 신용카드 포인트를 5년간 쓸 수 있고 단 1포인트만 있어도 쓸 수 있도록 바뀐다. 하지만 ‘1포인트=1원’의 등가 원칙을 적용할지 여부는 카드사 자율에 맡겨지며, 카드사 간 ‘포인트 공동사용’은 장기 과제로 넘겨졌다. 19일 금융당국과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
앞으로 많은 빚을 진 개인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개인워크아웃이나 국민행복기금 등으로도 경제적 재기가 어려우면 법원에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처로 사적 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국민행복기금 등)과 공적...
불완전판매 시비 등이 늘어나면서 은행 고객들의 분쟁조정 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은행 17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 신청을 접수한 고객 민원은 1202건에 이른다. 지난해 상반기 874건보다 37.53% 늘었다. 분쟁조정 내용에 대한 불만으로 법원 소송으...
내년 상반기부터 계좌이체를 신청한 뒤에 자금이체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시간차를 두는 지연이체제도가 시행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출고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 차단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법무부 등은 지난 12일 ‘신·변종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종합대...
앞으로 은행 창구에서 고객이 비밀번호를 잘못 누르더라도 창구 직원이 단말기 화면에 이 번호를 드러내면 안된다. 또 직불카드 매출전표에 통장잔액을 표시할 수 없게 바뀔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금융민원센터(국번없이 1332)를 통해 올해 2분기에 접수한 민원상담 사례 가운데 13건의 제도개선...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술형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 대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신 위원장은 정책금융공사에서 기술형 기업 대표 등과 벌인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은행별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
금융감독원이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6000여개 보험상품에 대한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말 현재 보험회사가 판매한 상품은 모두 6259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사 쪽이 2432개, 손해보험 상품이 3827개로 집계됐다. 보험회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꾸준...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연금전환형 종신보험이 무더기로 판매 중지되거나 리콜 조처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상품 상시감시 시스템을 통해 허위·과장 판매 가능성이 높은 종신보험 상품을 포착해, 해당 보험회사가 판매를 중단하도록 하고 이미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도 리콜하도록 조처했다고 6일 밝혔다. ...
저축은행이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등 재무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영업중인 저축은행 87곳의 2013회계연도(2013년 7월~2014년 6월)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해 4~6월(4분기)에 2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저축은행이 분기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