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해 여대생이 사는 원룸으로 끌고 들어갔던 강도가 방안에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운동을 마치고 원룸에 들어가려는 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미수)로 ㄱ(23·무직)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ㄱ씨...
지난해 6월30일 저녁 6시께 대구 수성구와 북구지역 대형마트 3곳에 짧은 스포츠형 머리모양을 한 건장한 체구의 젊은 남성들이 들이 닥쳤다. 이들은 종업원과 다른 손님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진열대에 있던 야구 방망이 30개 등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을 마구 쓸어 담아 구매했다. 그리고나서 이들이...
대구대·대구사이버대 등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회가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되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영광학원 이사회 사무국은 21일 “오늘 교육부에 ‘영광학원 이사회 파행 문제는 더이상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교육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
서울중앙지검 2차장일 때 술자리에서 여기자들을 성추행하고 경고 처분만 받은 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으로 옮긴 이진한(51·사법연수원 21기) 지청장에게 대구지역 시민단체 등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대구·경북지역 35개 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20일 오전 대구지...
대구지역 시민운동가들의 지방선거 출마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역의 강한 보수 성향 때문에 갈수록 활동영역이 좁아지고 있는 대구지역 시민운동가들이 현실정치 쪽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는 16일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대구참여연대·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 대구...
지난해 12월 중순 경북 경산의 한 약국에 20대 남성이 배를 움켜잡고 뛰어들어왔다. 이른 아침이라 약사는 출근하기 전이었고, 약국에는 종업원 혼자 청소를 하며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남성은 “배가 너무 아프니 빨리 약을 달라”고 요구했다. 종업원은 무심코 이 남성에게 약을 건넸다. 이 장면은 남성의 넥타이...
약국에서 약사가 아닌 종업원이 의약품을 팔도록 유도한 뒤 카메라로 촬영해 신고하겠다며 돈을 뜯어낸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국의 약국을 돌아다니며 종업원이 의약품을 팔도록 유도한 뒤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배아무개(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배...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들을 상영하는 송전탑 영화제 ‘우리는 전기로 잇고 이어져-밀양의 765 송전탑, 청도의 345 송전탑, 그리고 전력소비 대구’가 오는 20일 저녁 7시30분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6층 씨눈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전...
경북 경주에 건설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1단계 공사와 관련해 시공업체인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발주처이자 감독기관의 현장 책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발주처와 시공업체, 하청업체 직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휴일인 12일 경부고속도로 경북 칠곡군 왜관나들목 근처에서는 5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아침 7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방면 154.2㎞ 지점에서 신아무개(25)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이아무개(59)씨가 몰던 봉고차...
층간 소음 문제로 자주 다투던 윗층 부부를 살해하려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강동명)는 이웃집 부부를 폭행하고 흉기로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구속기소된 김아무개(4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범행을 진지하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