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근처 경부선에서 새벽 작업을 하던 장비 차량이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전 한때 경부선 열차가 지연 운행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23일 새벽 3시10분께 경부선 철길의 대구역(대구 북구 칠성동2가) 상행 8㎞ 지점에서 장비 차량인 ‘멀티플 타이탬퍼(MTT)’가 신설 상행선 위에서 작업을 하다가 선로를 ...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기 힘든 사람들을 상대로 대출을 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금품만 가로채던 사기조직들이 적발됐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 박형수)는 대출 안내 문자 등으로 ‘금융 약자’들을 꾀어 341명으로부터 ‘대출 보증금’ 명목으로 모두 12억5044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14명을...
서민들로부터 연 400%의 고금리를 뜯어내며 자신들은 호화생활을 누리던 불법 대부업체 간부와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 심재천)는 19일 무허가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서민들로부터 법정 최고 이자율(연 39%)의 10배에 이르는 높은 이자를 뜯어낸 혐의(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면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달서구와 포항시의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체 공무원의 10% 이하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재 대구시 달서구는 전체 공무원 983명 가운데 419명(42.6%)이 여성이지만 5급 이상 57명 가운데 여성은 5명(8.7%...
중학교 동창 모임에 갔다가 집에 늦게 들어온 아내가 이를 나무라는 남편과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8일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아내 ㄱ(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17일 밤 10시45분께 대구 ...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탄신제와 추도식 행사에 구미시가 지원하는 예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행사가 커지며 박 전 대통령의 탄신제와 추도식을 놓고 논란도 커지고 있다. 구미시는 17일 “올해 박 전 대통령 탄신제에 8122만원, 추도식에 1850만원의 예산이 들...
포스코에서 작업을 하던 하도급업체 직원 2명이 질소 가스에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저녁 8시20분께 경북 포항 포스코 파이넥스 3공장(자연상태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공장) 부대시설인 산소콜드타워에서 노동자 2명이 질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119 구조대가...
40대 여성이 마약범죄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된 남자 친구에게 몰래 필로폰을 넣어주려다가 적발됐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김옥환)는 필로폰을 안경통에 숨겨 구치소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전달하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아무개(여·4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1일 ...
12일 새벽 0시50분께 경북 의성군 중앙선 비봉역(의성읍)과 탑리역(금성면) 사이에서 기차 바퀴(차륜)가 이 부서지며 화물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기관차를 제외한 화물열차 19량 가운데 12번째 화차가 선로에서 이탈하며 선로 일부가 파손됐다. 하지만 새벽 시간인데다가 열차 운행 횟수가 적은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 채용비리 사건 수사가 마무리되며 면접 합격자들에 대한 합격 취소 처분이 얼마나 내려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과학관은 11일 “검찰 수사 결과가 통보되면 이 문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를 거의 꾸려놓은 상태다. 최대한 객관성을 확보해 처리한다는 것이 원칙”...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국립대구과학관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수천만원을 주고받은 대구과학관 직원과 응시생이 불구속 기소됐다. 하지만 청탁을 받은 대구과학관장과 미래부·대구시 공무원 등 5명은 청탁이 실제 합격으로까지 이어졌는지 증명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불기소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 ...
경북 상주시가 4억여원을 들여 도입한 ‘가로등 원격제어 감시시스템’이 설치 한달 만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상주시는 허위 현장조사 서류를 만들어 준공검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겨레>가 입수한 감사원의 ‘상주시의 가로등 원격제어 감시시스템 준공검사 등 관련 감...
‘제5회 성매매 방지 영상 시사회’가 5일 오후 2시 대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안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열린다. 첫 상영작은 미국 데이비드 시스골 감독의 <베리 영 걸스>다. 미국 여자 청소년 인신매매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인신매매의 덫에 걸린 청소년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