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직선제 폐지를 반대하며 대학 본부와 1년 넘게 마찰을 빚고 있는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총장 불신임 투표’를 하기로 했다. 경북대 교수회(의장 손창현)는 3일 “평의회 결정에 따라 5일 부재자투표를 시작으로 함인석 경북대 총장 불신임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6일 총장 불신임을 묻는 부재자투...
의료기기 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는 대가로 수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병원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단독 권준범 판사는 2011년 2월부터 2년5개월 동안 의료기기 제조업체 ㈜ㅈ메디칼로부터 5억7359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의료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병원장 강아무개(...
경북도의회가 주민 발의로 추진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을 2년여 만에 통과시키면서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필요한 핵심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제정을 추진했던 ‘친환경 무상급식 경북운동본부’는 26일 “경북도의회가 지난 11일 수정 통과시킨 친환경 학...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공업체를 협박해 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하도록 하거나 농민들이 받은 영농손실 보상금 일부를 중간에서 가로채던 이장들과 주민대책위원회 간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시공업체들을 협박하거나 농민들이 받은 영농손실 보상금을 ...
영남권 시·도지사들이 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 주변에 만들어진 생태공원과 자전거도로 등 시설의 유지관리비를 정부에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대구·울산시장과 경남·북지사 등으로 이뤄진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는 25일 경북 경주에서 제5차 회의를 열어 국가하천의 친수시설 유지관리비를 국비로 부담해...
기업 대표와 취업 준비생이 서로 짜고 마치 일한 것처럼 꾸며 고용노동부로부터 인턴 지원금과 실업급여 등을 받아 챙기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 박흥준)는 고용하지 않은 사람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4억원 가까운 인턴지원금 등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섬유제조업체 대...
경북 경주에 건설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1단계 공사와 관련해 시공업체 대우건설이 공사 감독기관 쪽에 금품을 건넨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경주 방폐장 건설 공사와 관련해 대우건설 현장사무소가 감독기관에 돈을 주고, 하청업체로부터 금품...
지난 5월 대구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뒤 주검을 저수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된 공익근무요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재판장 최월영)는 22일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주검을 버린 혐의 등(강간 등 살인)으로 구속 기소된 조아무개(2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 동안 위...
경유차만 몰면서 지난 2년 동안 주유소에서 연료를 넣은 기록이 거의 없는 공무원들…. 경북 안동시 안동·임하호 수운관리사무소에는 청원경찰을 빼고 공무원 18명이 근무한다. 소장 등 5명은 내근직이고, 나머지 13명은 외근직이다. 외근직은 안동·임하호에서 배를 운행해 손님들을 실어주는 항해장과 기관장, 항해원들...
의료기기 제조업체로부터 납품받는 대가로 78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로 의사 3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2010년 11월 의료법 개정으로 리베이트를 건넨 사람과 함께 받은 의료인도 함께 처벌하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부장 박흥준)는 지난 3년 동안 의...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트위터 등을 해킹해, 자신과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을 올리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21일 인기 아이돌 그룹 ㅅ 멤버들의 트위터 등에 들어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알몸 사진 수십장을 올린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고등학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한 교수가 응시생들에게 정치적으로 편향된 질문들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답변’을 염두에 두고서 정치적 질문들을 한 것으로 전해져, 면접 채점의 공정성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21일 경북대 관계자와 응시생들의 설...
학교폭력을 행사해 강제 전학된 학생에 대한 대구 지역의 전학 취소처분 비율이 다른 지역에 견줘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시교육청이 윤석준 대구시의원(새누리당)한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4월부터 1년4개월 동안 대구 지역에서 학교폭력을 행사해 강제 전학된 학생은 모두 102...
성형외과 원장과 나이트클럽 사장 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아오던 국세청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세무조사에서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병원장 등으로부터 일삼아 떡값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대구지방국세청 경산세무서에서 과장(5급)으로 근무하는 박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