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31일 환경미화원의 출근부에 도장을 대신 찍어주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사상구청의 환경미화원 청소감독원 오아무개(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사상구청 환경미화원 10명의 출근부에 도장을 대신 찍어주고 한명당 다달이 3만원씩 받는 등 2011년 2월부터 2012년 5월...
부산 금정경찰서는 평교사들에게 1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부산의 ㄱ고등학교 교감 이아무개(58)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감 이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이 학교의 교사 4명에게 “숙박사업을 하는 처남이 사업자금이 부족하다. 돈을 빌려주면 곧 갚겠다"며...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원자로 냉각계통에 들어있는 냉각재가 누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리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고리 4호기의 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의 저장탱크(수집조) 수위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해 이날 새벽 0시20분께부터 ...
부산의 환경단체가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협의회)는 27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낙동강 등 3대강 하구의 생태복원 선언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하구의 이용과 관...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심리치료 등을 하는 내용의 ‘교권침해 예방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권을 침해받은 교사에게는 심리상담과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책도 마련했다. 종합대책에 따라 부산의 각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건이 발...
법원이 지난해 7월 부산 해운대에서 횡단보도를 덮쳐 길을 건너던 보행자 등 3명을 죽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승용차 운전자에게 금고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단독 권기철 부장판사는 2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구속 기소한 승용차 운전자 김아무개(53)씨에게 금고 5년형을 ...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오랫동안 원양어선에 타고 있는 선원 가족의 해외 조업현장 방문 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원센터는 먼바다에서 조업 중인 트롤선이나 연승선 등의 선원 가족에게 왕복 항공료와 현지 숙박비, 일비, 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종전까지는 원양어...
부산·울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격납고의 방사선 누출 방지용 탄소 강판에서 부식이 발견된 고리 3호기와 같은 공법으로 건설된 4호기의 즉각 가동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탈핵부산시민연대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22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자력본부 들머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리 3...
한 사설 보안회사에서 일했던 문아무개(26)씨는 일이 힘들어 지난해 10월 회사를 나왔다. 그는 곧바로 한 아르바이트 포털을 통해 일자리를 찾았지만, 연락 오는 곳은 없었다. 지난해 12월 그에게 아르바이트 일자리 관련 연락이 왔다. 교통비와 식대는 따로 지급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인...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들이 19대 대선 후보들에게 신고리원전 5·6호기 백지화 공약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부산시민운동본부, 울산탈핵시민공동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은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후보들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신...
부산의 한 중학교 교장이 이름표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단 학생에게 “리본을 떼라”고 했다가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15일 부산학부모연대와 부산시교육청 등의 말을 들어보면, ㄱ중학교의 황아무개 교장은 14~15일 교문 앞에서 지도활동을 하다가 이름표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등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