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기는 전체 100여일치 가운데 31일치다. 김 전 대통령의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이날 “대통령님 일기의 미공개 부분은 일반대중에게 공개하기에는 부적절한 아주 사적인 내용이 들어있으며, 또 지금 장례를 치르고 있는, 특히 국장을 치르고 있는 시점에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라...
경남 양산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13일 ‘부산 경남 정책탐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일정은 한나라당이 최근 역점을 둔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짜인 공식행사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양산출마를 공언한 박 대표가 첫 지방행사로 부산·경남을 선택...
통일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남북교류를 위한 남북협력기금 배정은 대폭 줄이는 반면, 대북 정보 수집·분석과 국내 사업 예산은 크게 늘릴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으로 전기를 맞은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일부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2010년 통일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말을 아껴온 한나라당이 북한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아무개씨와 연안호 선원들을 석방된 미 여기자들과 비교하며 북한의 ‘차별대우’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김정훈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은 미국 여기자들에 대해서는 ...
국회 사무처는 5일 언론관련법 처리 당시의 국회 상황이 담긴 카메라와 폐쇄회로티브이(CCTV) 영상물, 회의록 등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허용범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헌재의 요청에 따라 본회의장 내부를 촬영한 카메라 13대의 녹화 영상물과 본청 내부 16대의 폐쇄회로티브이 녹화 화면, 법안별 ...
극비리에 성사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의 방북을 인도적 차원의 외교 행보로 규정하고, 경색된 남북관계가 회복될 것이라는 등의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윤상현 대변인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