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9돌을 맞은 15일 한나라당이 6·15 공동선언 ‘깎아내리기’에 나섰다. 이는 그동안 “6·15 공동선언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혀온 정부·여당의 기존 태도와도 다른 것이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그 대전제를 깬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6·15 선언이 있고 난...
개원 선결조건으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검찰 개혁에 대해 한나라당이 12일 국회에서의 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검찰 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 내에서도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의원들이 매우 많다. 국회에 들어와서 논의해도...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예산이 정부가 발표한 23조원보다 휠씬 많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1일 <평화방송> 한 프로그램에 나와 이렇게 밝히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00% 국가 부채인데, 미래 산업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고용창출을 하는 데 투입해도 모자라는 판...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는 9일 당과 청와대·정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통령과 당대표·원내대표가 참석하는 회동을 정례화하고, 정치인 출신의 정무장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쇄신위는 이날 8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쇄신위는 또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 당 관계자를 파견하고,...
한나라당과 정부는 8일 당정협의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간담회를 열고, 비정규직의 사용 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비정규직법 조항의 적용 시기를 유예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신성범 원내 공보부대표는 “현행 비정규직법 적용 시기를 유예하되, 2~4년 ...
이명박 정권을 출범시킨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선적인 정치 방식과 권력에 아부하는 경찰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서경석 목사는 6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그분(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력을 발휘...
청와대는 5일 한나라당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는 국정쇄신 요구에 대해 ‘경청과 숙고 모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쇄신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며 “겸허한 자세로 여러 의견을 듣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이명박 대통령이 3일 국면전환용 개각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면전환용 인사를 하는 것은 구시대 정치 발상”이라며 “개각과 청와대 개편 등을 정치적 이벤트로 활용해 국면을 전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한나라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