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상임위원직을 사퇴한 한나라당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이 15일 오전 교과위 예산심사 소위에 불참해, 교과위 ‘공전’은 이날도 계속됐다. 야당의 보이콧으로 상임위가 공전되는 통상의 경우와 상반되는 ‘독특한’ 현상이다. 임해규 한나라당 간사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여당 의원들의 예산...
한나라당이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다수당에서 맡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야당이 ‘다수당 독재를 꾀하는 발상’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책임정치 이념을 구현하는 데 다수당에서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는 게 맞...
한나라당의 ‘원조 소장파’ 남경필 의원과 원희룡 의원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남 의원은 9일 <엠비엔(MBN)>과의 인터뷰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의혹들이나 혐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소환조차하지 않았고, (...
6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제안과 관련한 외교 엇박자와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남북정상회담 비밀 접촉 등이 도마에 올랐다. ■ 그랜드 바겐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정운찬 총리에게 “(그랜드 바겐으로 초래된) 외교적 결례·망신·엇박자를 어떻...
‘친박근혜’ 진영이 한나라당 안에 꾸려질 세종시 관련 논의기구 불참을 선언하며 수정 논의에 견고한 빗장을 걸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전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유정복 의원은 5일 친박계의 당내 세종시 논의기구 참여 여부에 대해 “세종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는 논의라면 참여하...
한나라당의 친이명박계 의원들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세종시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감싸기에 나섰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태근 의원은 5일 “이명박 정부가 야권은 물론 박근혜 전 대표 등 정치권으로부터의 거센 반대로 인해 야기될 국정운영의 어려움을 감내하더라도 세종시의 ...
세종시 ‘원안추진’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세종시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2%가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 및 교육 과학도시로 수정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원안추진 의견보다 11.2%포인트 낮은 30%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