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위원장 원희룡)가 1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악화된 민심 수습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청와대·정부의 인적쇄신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쇄신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현재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위기를 위기로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노 전 대통령의...
국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고 업적을 꼽은 것은 ‘서민·국민을 위한 정치’였다. ‘노 전 대통령이 남긴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0%가 ‘서민·국민을 위한 정치’를 첫손에 꼽았다.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답해달라’는 개방형 질문에, 응답자들은 노 전 대통령이 서민을 위...
국민 10명 중 9명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7명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전반적으로 후퇴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전문 보기 ‘이명박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운영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정치권은 26일 정부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발표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피에스아이 참여는 “당연한 일”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가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피에스아이 전면참여를 선언한 것은 평화와 안전을 위한 책무를...
20일 열린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에서는 “집권 여당의 주도권 회복”이 주요 화두로 등장했다. 청와대와 정부의 위세에 짓눌려 제 목소리를 못내온 ‘해바라기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의 자발성을 무시한 채 ‘독단적 국회운영’으로 복종을 강요해온 원내 지도부의 행태를 바로잡아, 여당의 자율성과 당내 민주주의를 ...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최근 4년 동안 해마다 늘어나고, 이 가운데 경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공무원 징계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2005년 1469건이던 공무원 징계 건수가 2008년에는 1700여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무원...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이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쇄신·당쇄신·당화합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민본21 소속 의원뿐 아니라 남경필·원희룡 등 ‘원조 소장파’, 친이 직계 정두언 의원,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정의화 의원, 김효재 당대표비서실장 등 한나라당 의원 4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
이르면 이달 말부터 야간에도 국회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은 5일 “지난달 말 임시국회에서 도서관의 야간 개관을 허용하는 ‘국회도서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조만간 ‘국회도서관 운영규칙’을 개정해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6월 초부터는 정식으로 야간 개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아프리카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9일 열리는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취임식 사절로 각각 남아공을 방문한다. 홍 원내대표는 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일정이 같아 (김 상임위원장을) 만나게 ...
‘용산 참사’로 기소된 철거민들의 변호인단이 검찰의 수사기록 비공개에 항의하며 공판 중지를 요구했다. 철거민 변호인단은 지난달 30일 재판부가 열람·등사를 허용한 수사기록을 검찰이 제공할 때까지 공판 절차가 중지돼야 한다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한양석)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