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숫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9만2천명 늘어나는 데 그쳐, 피보험자 증가폭이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용규모가 가장 큰 산업인 제조업의 피보험자 숫자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천명 증가해 석달 연속으로 1만명 이하의 낮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고용...
지난 8월 기준 6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가 18만명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기실업자 증가 원인이 경기침체·구조조정 때문이 아니라 청년층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고용정보원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
저임금 노동자의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사업 지원 대상에서 고액소득자와 자산가를 제외하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석춘 새누리당 의원은 고액소득자와 자산가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을 제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
고용노동부가 올해만 산업재해로 10명이 숨진 울산 현대중공업에 대해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여 과태료 8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19일부터 2주동안 안전보건 특별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178건을 적발해 145건은 사법처리하고 과태료 8억8000만원...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8년까지 사내하청 노동자 950명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하청노동자들 일부는 신규채용 인원이 적다는 점을 들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기아차는 1일 “전날 열린 교섭에서 사내협력사 생산 도급에 종사하는 인원 가운데 1049명(소하공장 기채용 99명 포함)을 ...
금융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16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수익성 부진과 온라인 금융거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추정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사업체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9월 말 현재 금융업 종사 노동자는 2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 ...
한국 노동자의 21.4%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고, 이에 따른 인건비 손해가 연 4조7800억원에 달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직장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입법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15개 산업 분야 노동자 2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9일째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파업 대체인력이 열차 바퀴축에 윤활유가 아닌 미확인 기름을 넣은 채로 운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철도노조는 “정비 지식도 모르는 대체인력이 대형 참사를 부를 뻔 했다”고 주장했다. 25일 철도노조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1일 정기검수(4개월 만에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