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 방식의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77) 할머니의 상태가 한때 악화해 의료진과 가족이 환자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김 할머니의 체내 산소포화도가 83%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다시 올라 오전 11시 현재 94%를 유지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3일 오전 10시21분 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방식의 존엄사를 공식 집행했다. 이날 존엄사는 호흡기내과 주치의 박무석 교수가 식물인간 상태로 연명해 온 김모(77)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인위적으로 떼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 할머니의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명치료에 의존하고 있는 식물인간 상태 환자의 인공호흡기를 떼어내는 공식적인 존엄사가 시행될 전망이다. 10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이날 오전 윤리위원회를 열어 대법원으로부터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김모(77.여)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떼어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만 3~5세 유아를 키우는 가정 가운데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인정액이 436만원 이하면 정부의 학비(유치원비)를 지원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유아학비 지원 대상을 애초보다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2009년도 유아학비 지원 변경 계획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
국회의장에 결정문 보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9일, 안상수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5명이 국회에 제출해 놓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 6개에 대해 “집회·시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 조항의 삭제가 바람직하다는 결정문을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7일 정부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가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고 7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1987년 1월 대학생 고 박종철 씨가 경찰 고문으로 숨지자 정부가 안기부장,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등으로 구성된 '관계...
국가인권위원회는 KAIST가 직급과 직종에 따라 정년을 다르게 규정한 것을 차별 행위로 판단해 KAIST 총장에게 인사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KAIST는 정년을 교원은 65세, 직원의 경우 책임급은 61세, 선임급과 원급(대졸 신입직), 전임조교, 기능원은 58세로 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이런 정년...
참여연대는 2~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내 법과 제도를 지적하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인터넷 실명제, 사이버모욕죄 신설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 상황을 국제 사회에 알리...
국내 처음으로 대법원의 존엄사 허용 판결이 나온 가운데 대다수의 환자와 의사가 연명치료 중단을 미리 요청할 수 있는 사전의료지시서 작성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내과 김훈교 교수팀은 지난 2007년 병원 호스피스병동을 찾은 말기암환자 134명과 내과 전공의 97...
삼성반도체에서 일하다가 2007년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사망 당시 23살)씨 등 5명의 노동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불승인 판정을 내려 유가족들과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9일 황씨 등 5명의 유족에게 공문을 보내 “작업장 관련 자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역학조사 결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