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규칙 이종 평론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설명할 수 있는 직함은 미학자, 논객, 교수 등 다양하다. 그러나 진 교수는 ‘파일럿’이라는 이름을 가장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진 교수는 경비행기를 몰며, 생각을 정리하곤 한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혀왔다. 진 교수처럼 600㎏ 이하 소형 비행기로 하늘을 나는 비행사...
8년차 직장인 김아무개(36)씨는 오는 5월로 다가온 전세계약 만기를 앞두고 고민이 태산이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빌라를 전세금 2억5000만원에 임대해 살아왔는데, 재계약을 하려면 전세금을 3억원으로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2년전 김씨가 전세 계약을 하면서 빌린 전세자금 대출만 8000만원. ...
연이은 한파로 전력수급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오전, 올겨울 들어 세번째로 전력수급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거래소는 이날 오전 8시35분께 예비전력이 350만㎾로 떨어져 전력수급 ‘관심’(400만㎾ 이하) 단계에 접어들자 즉각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오전 10시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스스로 ‘브이아이피(VIP·이명박 대통령)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비선 라인’이라 칭했지만, 그 속내에는 개인의 영향력 과시와 출세라는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다. 민간인 사찰 재수사 기록 중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의 2008년 업무수첩 사본을 보면, 그는 “2007년 대선 당시 누가 시키지...
전세와 월세로 구분해 관리되던 통계 지수가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임대차 시장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세와 월세를 통합하는 통계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정부가 인정하고 있는 주택 임대차시장 지수는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전세가격지수와 한국감정원이 조사하는 ...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해양부는 ㈜금호고속과 ㈜동양고속운수의 노선 신설 신청을 인가하고, 이달말부터 하루 4회씩 운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차로 세종시에 이전하는 정부 부처는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무총리실, 공정거래위원회 등 6곳으...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돼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된다. 먼저 지방자치단체 관할 안에서 움직이던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의 이용 범위가 넓어진다. 지방자치단체들은 관할 안에서만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해, 교통약자들이 다른 지역...
정부가 유전체(게놈) 기술 개발에 2014년부터 8년 동안 578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농촌진흥청은 공동으로 기획한 ‘포스트게놈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 부처 유전체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기업들이 공장을 설립해서 가장 만족스럽게 느끼는 지역은 전북 완주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최근 3년 동안 비수도권 지역에 공장을 신·증설한 제조업체 4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북 완주군이 100점 만점에 68.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6...
취득세 감면 시행 직후 저가 매물 중심으로 반짝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 정부 출범 뒤 부동산정책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역시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25일 부동산114의 부동산 시황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주(19~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