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법정에서 미국 전문직 비자 쿼터와 관련해 미국 쪽과 주고받은 외교서한 두 통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한겨레> 9월29일치 8면), 담당부처인 외교통상부가 “김 전 본부장이 제출했으니까 사실일 것”이라면서도 “외교부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그 서한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최신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1’ 행사에는 삼성과 엘지(LG), 한화 등 국내 대기업이 처음 참가했다.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쪽은 삼성그룹이다. 삼성은 지난해 4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한국은 5가지 변수와 맞닥뜨리고 있다.” 수파차이 파닛차팍 유엔무역개별회의(UNCTAD) 사무총장은 26일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주제로 한국무역협회가 미국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와 공공으로 연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글로벌 변수에 맞춰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첫...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 진출한 유엔평화유지군은 한국의 중소기업인 ‘캬라반이에스’가 만든 조립식 숙소에서 머문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유엔과 1억3000만달러어치 계약을 맺고 숙소·창고 등 조립식 건물을 유엔에 공급하고 있다. 시속 240㎞ 태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이중벽 구조물을 닷새만에 조립하는 기술까지 ...
현대그룹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도하는 제4이동통신 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제4이동통신 티에프(TF)팀 본부장은 “현대그룹에서 컨소시엄에 현재 2대 주주로 투자하겠다고 밝혀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중기연합 컨소시엄의 출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현대그...
한-미,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한글본에서 500건이 넘는 번역 오류가 발견됐지만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외무공무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번역 오류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셀 때 외교통상부는“책임자를 문책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한 바 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19일 국...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서명 직후인 2007년 8월 미국 쪽에 쌀 관세화 유예 종료(쌀시장 전면 개방) 이후 미국과 별도로 쌀시장 개방 확대를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이 14일 위키리크스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