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 1년 동안 1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한해 수입은 33조6000억원, 지출은 34조9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런 적자 규모는 지난해(32억원)와 견줘 400배 이상 늘어난 것이...
올겨울 들어 국내에서 인플루엔자(계절성 독감)에 감염돼 숨진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고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을 찾은 30살 남성이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로 불렀던 캘리포니아 에이(A)형 독감에 걸린 것으로 의심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으나 지난 29일 숨졌다고 3...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안전사고로 숨진 어린이 수는 크게 줄었으나 주요 선진국과 견주면 여전히 높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0’ 조사 결과, 우리나라 14살 이하 어린이 10만명당 안전사고 사망자는 1999년 15.3명에서 2008년 6명으로 크게 준 것으로 나타...
새로운 항생제인 ‘카바페넴’이 듣지 않는 장내세균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 인도·영국 등 세계 16개 나라에서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이 세균은 ‘엔디엠(NDM)-1’이라는 효소를 만들어 카바페넴을 비롯해 많은 항생제를 써도 죽지 않고 번식할 수 있어 ‘엔디엠-1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이라고 불린다....
업무용 법인카드를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에서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정당한 절차 없이 직원들을 채용한 사실(<한겨레> 22일치 8면)이 정부 감사에서 드러나 물의를 빚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감시기구 설치 등을 담은 쇄신 방안을 내놨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발표...
연평도는 내연발전소를 운영해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22일 북한의 포격에 따른 화재로 배전선로 3개 중 2개가 끊어진 탓에 924가구 가운데 42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비상발전기와 긴급 복구자재를 확보해 복구 준비를 마쳤으며,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연평도에 상륙해 복구할 계...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올해보다 5.9% 오른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는 평균 4398원, 지역 가입자는 평균 4112원을 올해보다 더 내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직장 가입자의 경우 현재 급여의 5.33%에서 5.64%로, 지역 가입자의 경우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이 ...
여성 노인 절반이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골다공증을 갖고 있는 여성 노인도 열에 여섯꼴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600가구의 만 1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노인 골관절염 실태를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65살 이상 여성 노인의 50%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