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영·유아가 에이(A)형 간염 백신을 맞을 때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선택 예방접종인 에이형 간염 백신을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 62억6000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에이형 간염 환자는 ...
자살을 미리 계획하는 사람들은 주로 수면제 등 약을 이용한 반면,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이들은 상대적으로 농약 등 화공약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맹제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와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은 전국 12개 우울증센터에서 우울증 환자를 포함한 18살 이상 성인 남녀 6510...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가 유행하면서, 각종 법정전염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된 환자가 전년도의 10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보면, 지난해 보고된 총 전염병 환자 수는 78만2000여명으로 인구 10만명당 1576명꼴이다. 이는 2008년의 7만여명(인구...
피부미용·면역기능 개선·암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태반주사가 실제로는 이런 효과가 있거나 우리 몸에 안전하다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된 물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태반주사는, 1993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갱년기 장애 증상과 만성 간질환 ...
앞으로 검사나 마취 등 진료지원 과목에 대한 선택진료(특진)를 진료 예약 당시 선택했던 주치의에게 전부 위임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 과목에 대한 포괄 위임 조항을 삭제하고 선택진료 의사의 지정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선택진료규칙 ...
한의학서인 <동의보감> 발간 400돌에 맞춰 열리는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로 경남 산청군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신청을 낸 충북 제천, 전남 순천·장흥, 경북 영천, 경남 산청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평가한 결...
자연분만비 50% 인상안이 확정돼 관련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후 2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연분만비를 오는 7월과 내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50%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연분만비는 현재 의원급 기준 29만여원에서 다음달부터는 37만여원, 내년 7월부터는 44만여원...
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난민 등에게 진료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 의료서비스 지원대상에 난민이나 난민 인정을 신청한 이들 등을 새로 추가해 진료비 및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 의료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난민 인정을 받았거나 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쥐의 사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된 ‘이마트 튀김가루’ 제조사인 삼양밀맥스 아산공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작업공정에서 쥐와 같은 이물질이 제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설 개수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식약청은 아산공장의 공정마다 자동으로 이물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