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감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장용주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코의 점막에서 떼어낸 세포를 배양해 감기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인 리노 바이러스와 황사에 노출시킨 코 점막 세포의 염증 물질 분비량을 측정한 결과 이런 결과...
만 18살 이상 성인 가운데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이 절반을 넘어섰다. 대한안경사협회는 한국갤럽과 함께 지난 1~2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8살 이상 성인 남녀 1501명을 개별면접조사한 결과 시력 교정 및 보완을 위해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의 비율이 54.8%로 나타났...
앞으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 외래에서 진료를 받으면 약값 본인 부담이 지금보다 67% 늘어난다. 시민단체와 건강보험 가입자 단체들은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늘리고, 특히 저소득층의 의료 이용 문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오전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소위원...
이르면 5월부터 전염성 결핵 환자에게 정부가 입원을 명령할 수 있게 된다. 이때 환자의 입원·치료비는 정부가 전액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에게는 부양가족 생계비도 지원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가장 높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결핵 조기 퇴치...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뒤 방사선 노출 공포가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방사선에 의한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진 요오드 성분을 챙겨 먹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불리 요오드 성분을 먹으면 되레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주민들처...
[김양중의 건강수첩] 옛말에 ‘봄볕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옛사람들은 봄볕은 해롭고 가을볕은 이롭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아마도 겨울에 강한 햇볕을 쬐지 못하다가 봄볕을 쬐면 우리 몸의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해 여러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음을 관찰한 결과로 보인다. 반...
오는 10월부터 장애인활동보조사업이 장애인활동지원제도로 바뀌면서 지원 대상이나 급여가 크게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제정된 ‘장애인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관련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다음달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제...
노인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 새에 1.7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 우울증 환자가 2004년 8만9천명에서 2009년 14만8천명으로 1.7배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09년 기준 10만4천명으...
의료사고 등으로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분쟁이 생겼을 때 이를 조정하는 기관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법안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한의사협회가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