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의료급여 수급자도 건강보험 가입자처럼 일반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또 암 검진기관의 초음파진단기 등 검진 장비에 대한 품질 검사 및 질 관리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제1차(2011~2015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
최근 의료계 내부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대한의사협회와 한 요구르트회사가 벌이고 있는 ‘위 사랑 캠페인’에 대해 위장 등 소화기관의 질병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가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대목은 위 사랑 캠페인의 공익 광고 가운데 우리나라 성인의 60~70%...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이 국민건강증진법 등 기존의 법안들이 규정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국민건강증진 의무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건강관리서비스는 질병은 아직 없으나 건강 위해 요인이 있을 때 민간 건강관리서비스 기관 등이 개인별 상담·교육·실천 프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2~09년 7년 동안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살 이하 아동 및 청소년 가운데 근시로 진료를 받은 이들이 2009년에 87만7000명가량으로, 2002년의 55만4000명에 견줘 58%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또 원시는 2009년에 10만1000명으로 2002년의 7만9000명에 견줘 28% 늘어났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아이의 보호자에게 문자서비스(SMS)로 접종 일정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녀의 예방접종 일정을 기억하지 못해 제때 접종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개선을 권고함에 따라 접종 일종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12월부터 확대 시행하기...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사실상 없애고 금연 치료를 민간병원에 맡기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만 39만명이 등록하고 금연 성공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자리를 잡았는데도, 정부가 금연정책을 후퇴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20일 보건복지부의 ...
일부 병원들이 환자들의 식사를 급식업체에게 맡기면서 밥값을 낮게 책정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병원 식사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가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의 한 병원은 환자...
대표적인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옛 국립의료원)이 지난해 서울시내 경찰서와 소방서에 행려환자의 이송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행려환자는 일정한 거처가 없으면서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국립...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나온 한 분석 결과를 보면 성인 4명 가운데 1명이 평소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
정부가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 등 의료민영화 정책을 에이치티(HT, Health Technology)라는 새로운 틀로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6일 서울 중구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1월...
체외수정 기술을 개발해 ‘시험관 아기’ 탄생의 길을 연 영국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85) 케임브리지대 명예교수가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에드워즈 박사의 연구는 1978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즈 브라운’이 세상에 나온 배경이 되었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노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