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검사 품목이 중국산 수입 과자류에서 일상적으로 각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유가공품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은 ‘뭘 먹고, 뭘 먹지 말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는 중국산 분유가 직접 수입되지는 않으므로, 멜라민 성분이 든 중국산 분유를 넣어 만든 식품이 문제가 된다. 일단 그 ...
과자류에 이어 커피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돼 이런 식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데도, 해당 식품을 추적하고 회수하기가 쉽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이산화황이 든 찐쌀, 말라카이트그린이 든 장어, 납이 든 생선 등 중국산 수입식품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생겼지만, 정부가 근본적인 대...
멜라민 파문이 국내로도 번지고 있으나, 이 물질의 인체 유해성을 연구한 결과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 환경보호국이 한 실험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3400ppm 가량의 양을 먹이자 절반 가량이 죽었다는 보고가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멜라민이 사람에게는 발암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정부가 이미 보험 적용이 되는 의약품의 값을 낮추는 내용 등을 담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2006년 말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제약회사들의 강한 반발에 밀려 약값을 낮추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약제비는 2007년 건강보험 재정 지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증가 속도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선두권이...
정형근(63) 전 한나라당 의원이 6달째 공석 중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청와대는 건강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추천된 후보자 2명 가운데 정 전 의원을 19일 임명했다고 보건복지가족부가 밝혔다. 정 이사장은 서울·부산 등에서 검사로 지내다 1984~95년 국가안전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국에서 생긴 ‘멜라민 분유’ 파동과 관련해 우리나라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산 분유 함유 수입 과자류 등을 거둬 검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는 분유에 이어 유제품에서도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이번 파동은 유제품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식약청 검사 대상은 ...
올해엔 짧은 추석 명절을 보낸 터라, 이른바 ‘명절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 뒤에 종종 주부들은 두통이나 복통, 허리와 목 통증 등을 겪고, 직장인들한테는 허리 통증, 졸림, 업무 집중력 감퇴 등이 나타나곤 한다. 전문의들은 장거리 운전으로 생긴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은 간단한 체조...
지난해 사망자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주검을 화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전국에서 숨진 사람들의 주검 처리 방법 가운데 화장 비율이 58.9%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1997년에 견줘 2.5배 가량 늘어난 것이며, 2006년보다 2.4%포인트 증가한 비율이다. 남성이 61.7%로 여성...
청와대 “위장공격 상황극” 해명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경호 시범 행사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대통령 참가 행사에서 갑자기 시위하는 상황을 경호관들이 막는 시범을 보인 것에 대해 장애인단체들이 항의하고 나섰다. 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24개 장애인단체가 모인 한국장애인단체총...
보건복지가족부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13~15일)에 국민들의 진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국 456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각 시·군·구마다 전체 의료기관의 20%가 넘는 당직 의료기관·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며, 전국 각 보건소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 휴대...
올해 상반기 환자들이 병·의원의 진료비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제대로 해 받았는지를 확인 요청한 사례 가운데 절반 가까이에서 일정부분의 환급이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종합병원 이상 대형 병원들에서 이런 착오가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올해 상반기 환자들이 낸 진료비 확인 건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