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과 관련해 오리 등 살처분에 투입됐던 군인 1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19일 전북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오리 등의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군인 1명이 ...
일부 국산 훈제연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우리나라산 냉동연어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훈제연어 제품 48건을 검사했더니 7건에서 균이 나왔다고 밝혔다. 균이 검출된 제품은 오리지널 훈제연어(㈜아워홈), 훈제연어 프리미엄(㈜명...
서울 강남과 경기 일산의 의원 네 곳이 통증 완화용 의료기기 등을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 의료기기 거짓·과대 광고 행태를 특별 단속해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의원과 의료기기 업체 44곳을 고발하거나 행정처분을 했다고 15일 ...
시중에서 유통된 한약재 일부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독소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정덕화 경상대 교수에게 맡겨 지난해 6~7월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진주 지역 한약재 시장 등에서 유통된 70종의 한약재 700점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의 2.42%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
경제적 형편에 따라 의료 이용에 불평등이 드러나는 일은 영리병원이 허용되지 않은 지금도 극명하게 벌어진다. 건강보험은 치료비의 60% 가량을 내 주므로, 암·뇌졸중 등 치료비가 고액인 질병에 걸리면 환자 부담액은 크게 늘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중병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심지어 영리...
대한약사회는 간질, 감기, 당뇨병성 신경염 등에 쓰도록 허가된 약을 비만 치료제로 홍보해 팔아 온 ㄱ사 등 이름난 제약회사 3곳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무허가 의약품 판매 및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고발 내용을 보면, 이들 제약업체는 ‘토피라메이트’ 성분이 든 간질 치료제를 제품 홍보책...
최근 국외에서 수입한 야채, 새우깡 반제품에서 생쥐 같은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일 외국 식품업체의 ‘한국 수출 제조공장 등록’ 추진, 반가공 제품 수입국 표시 등을 비롯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다. 식약청은 우선, 수산물 가공품처럼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식품을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약값을 내리도록 정부에 압박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현재 2만3045원인 글리벡 값이 미국이나 대만에 견줘 너무 높다며, 약값 조정 신청을 보건복지가족부에 낼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2006년 7월 항암제 ‘이레사’를 두고 조정 신청을 내어 약값이 실제 7...
‘비아그라’가 남성 발기 부전 치료제로 세상에 팔린 지 27일로 10년이 된다. 국내 시판은 1년6개월 뒤인 1999년 9월부터다. 10년 동안 전세계에 18억정이 팔려나갔고 남성 3500만명이 복용했다고 제조사인 한국화이자는 26일 밝혔다. 1989년 심장 혈관이 좁아진 질병의 치료제로 개발돼 1992년 뜻밖에 발기 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