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관련 과학자·의학자들의 토론에서 한국 사람이 인간 광우병에 더 취약한 유전자형을 지녔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또 이 유전자형을 지녔다면 변형 프리온을 섭취했을 때 광우병이 발병하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이 유전자형만이 광우병 발병 위험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 사...
새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건강보험 약값이 한 알에 5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시민단체들은 “원가 등을 고려할 때 약값은 최대 1만9천원 가량이 적절하다”며 “정부가 약값 조정 지침도 없이 조정에 나서 제약업체에 끌려다녔다”고 비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4번째 약제급여조...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층 가운데 백내장이나 녹내장 같은 눈 질환을 앓는 60살 이상 노인에게 수술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또 의사가 없는 무의촌이나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61개 지역 노인 1만70명에게 무료 눈 질환 검진 사...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열 명 가운데 네 명 꼴로 성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손환철(비뇨기과)·전혜원(산부인과) 교수팀(서울시립 보라매병원 근무)은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에 맡겨 18~52살 여성 504명을 대상으로 ‘여성 성기능 장애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40살 미만 젊은 여성의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에 따라 광우병 불안이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인간 광우병을 제대로 신고하고 진단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일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4일 “영국과 유럽 일부 나라를 빼고는, 인간 광우병에 대한 적절한 신고·진단 체계를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며 “뇌의 이상으로 숨진 사람을 부검해야 ...
정부가 폐지 또는 완화를 검토했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는 모든 의료기관을 건강보험 적용 기관으로 지정해, 환자가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국내 어느 의료기관에서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의료산업...
영화배우 등 연예인, 프로농구·축구·야구 선수,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일부는 1년 넘게 밀린 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은 채 버티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넘게 1천만여원을 체납한 연예인도, 26개월치 900만원이 밀린 프로농구 선수도 납부하려들지 않았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이 낸 ‘지역 체납자 특별관리 실태 중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