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좌판식 노점상 등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과 먹는 물에서 많은 양의 세균이 검출되는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뢰로 지난해 4월부터 8달 동안 ‘길거리 음식의 위생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길거리 음식 대부분에서 세균이 기준치보다 ...
우리나라 의학 논문의 ‘이중게재’ 비율이 6%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수영 한림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04년 국내 의학술지 검색사이트에 올라온 의학 논문 9030편 가운데 455편을 무작위로 뽑아 국외 의학논문 검색사이트들과 비교해 보니, 27편(5.9%)이 이중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논문 26편은 ...
우리나라 암 환자의 절반 정도는 암 진단을 받은 뒤 6년 안에 실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2001년에 암 진단을 받은 5396명을 6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조사 대상의 25.9%는 1년 안에, 47%는 6년 안에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또 직장을...
새 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의 국내 가격 결정을 위한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14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환자와 시민단체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약값 낮추기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30여개 환자·시민단체는 12일 서울 삼성동 한국비엠에스(BMS) 제약사 ...
또 표절논란…“다른 분들 동의” 해명 논문 중복게재, 책 표절, 5공 정화사업 표창, 미국적 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등으로 장관 자격 논란이 일고 있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또다른 책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7일 <한겨레>가 확인한 결과, 김 후보자가 쓴 <약물중독 총론>(양서원, 20...
기온이 다시 오르고 있다. 겨우내 쉬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데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특히 운동이 필요한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자 등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면 오히려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김태민 세종병원 심장재활센터 과장은 ...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딸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올려놓고 국내에서 건보 혜택을 받도록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김 후보자가 건강보험의 눈덩이 적자 문제를 풀어야 할 주무 장관으로서 ‘부적격’이라는 통합민주당과 시민사회 단체들의 사퇴 요구가 거세...
우리나라에선 심장마비 환자 100명 가운데 5명 정도만 살아나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국가에 비해 그 비율이 매우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환자가 생겨도 응급 치료를 받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환자나 가족이 해당 증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서길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능동적, 예방적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공약들을 내놨지만, 당선 뒤에는 구체적인 공약은 사라지고 ‘경쟁 및 효율 원리’만을 강조하는 두루뭉술한 정책 제시로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복지국가 실현을 지향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 ‘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
보육시설과 유치원의 절반 가량에서 급식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사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열량과 칼슘 등은 부족한 반면, 나트륨 양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통합민주당) 의원에게 낸 ‘어린이 단체급식 품질개선 연구’를 보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