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투명하고 사회적으로 좀 더 책임 있는 경영을 하기 위해 회사 밖 인사들이 참여하는 견제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현대차는 9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일부 변경안과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현대차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사회외(外) 위원회’ 설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의 부품회사인 카스코(옛 기아정기)에서 노사간 ‘빅딜’이 이뤄졌다. 회사는 노조에 고용보장을 약속하고, 노조는 회사에 생산성 향상 노력을 다짐했다. 카스코 노사는 6일 오후 경남 창원 본사에서 오는 6월 최대주주인 현대모비스로 흡수 합병되는데 따른 고용보장 문제 등에 대해 최종 합의를 ...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현대아산은 올 들어 금강산 관광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관광객 급감에 따른 비상경영 차원에서 재택 근무를 시켰던 직원들을 대부분 복귀시켰다고 5일 밝혔다. 복귀 인력들은 금강산 사업소 등에 투입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게 된다. 현대아산 쪽은 “금강...
현대상선이 2일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려던 정관변경안이 현대중공업, 케이씨씨, 현대백화점 등 범 현대가 주주들의 협공으로 무산됐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상선 이사회는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3자에게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일부변경안을 올렸으나, 범 현대가 주주들과 일부 소액주주...
지기라 다이조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최근 전국 딜러들에게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차를 많이 팔아달라”고 당부하지 않았다. 대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사회공헌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렉서스’ 돌풍을 앞세워 지역 사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것이다. 한국도요타가 지...
삼성에버랜드가 22일 사회봉사를 잘 하는 직원들을 뽑아 외국 연수를 보내주거나 승진 때 가산점까지 주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사회봉사 실적이 좋아 사장상을 받은 직원과 팀은 외국 연수를 떠날 기회를 얻고,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장관상 등 외부 봉사상을 수상한 직원은 승진 때 가산점을 받게 된다. ...
‘반도체와 비료 업체의 동거?’ 지난주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 결정을 놓고 업계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반도체와 농약·비료 생산이 주력인 두 업체의 합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와닿지 않은 탓이다. 회사에선 전자재료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