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으로 몰려 억울한 옥살이를 10년 하게 된다면 그 좌절감이 얼마나 켜켜이 쌓일까요? 세상에 대한 분노는 얼마나 클까요?” 20일 오후 광주고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재심 결심공판에서 박준영 변호사가 최종변론에 나섰다. 박 변호사는 “사건 발생 3년 뒤인 2003년에 (진...
암 집단발병으로 문제가 된 전북 남원시 이백면 강기리 내기마을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결과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와 전북도·남원시 등은 18일 “질본에서 최근 도와 시에 책자 400쪽가량에 이르는 남원 내기마을의 중앙암역학조사반 조사 결과와 이에 대한 ...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가정 청소년 여성용품(생리대) 전달방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전주시는 인터넷상의 ‘신발 깔창 여성용품’ 파문 직후 지난 6월부터 후원금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 695명에게 생리대를 우체국 택배로 공급했으나 학생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와 시청 해당 부서로...
하수 슬러지(찌꺼기) 처리시설 건립 중단으로 예산을 낭비한 전북 익산시의 관련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익산시 간부들의 말이 서로 달라 비판이 일고 있다. 익산시 한 관계자는 최근 “공사가 한창이던 하수 찌꺼기 처리공사를 중단해 발생한 손실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도로에서 상대 차량 운전자가 욕설하며 추월하자, 뒤따라가 벽돌로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0일 상대 차량 운전자를 벽돌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이아무개(45)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저녁 6시35분께 남원시 인월면에서 산내면 방향으로 1t 봉고를 몰고 가던 중, 스파크 차...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두살배기 남아가 종합병원 13곳에서 치료를 거부당한 뒤, 우여곡절 끝에 수술할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전북 전주시 반월동의 한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김아무개(2)군과 김군의 외할머니(72)가 후진하던 견인차량에 치여 전주의 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