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동에 혼자 사는 홍아무개(89) 할머니는 폐지 수거로 생활비를 번다. 날마다 3000~4000원씩을 벌기 위해 새벽부터 폐지를 모아 집 앞에다 쌓아놓고 저녁에 근처 고물상에 가져다준다. 한달간 10만원 안팎을 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홍 할머니는 부양 능력이 있는 자식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 대상도 못 ...
‘공중화장실’을 어디까지로 봐야 할까? 술집 근처 화장실에서 여성의 용변 모습을 엿본 30대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일반 통념과는 다르게 “법에서 정한 공중화장실이 아니다”라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회사원 ㄱ(35)씨는 2014년 7월26일 밤 9시10분께 전북 전주시 한 술집 근처에서 실외화장...
전북도교육청이 업무 복귀명령을 거부한 전국교직원노조 전임자 2명을 대상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직권면직을 결정하자 전국교직원노조가 반발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징계위원회에서 노병섭 전교조 본부 사무처장과 김재균 전부지부 정책실장 등 2명의 직권면직을 의결했다. 인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남겨두...
전북도민 10명 중에서 6명은 인권침해나 차별을 당해도 적극 행동을 취하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조사한 ‘전북도민 인권실태조사’ 분석 결과, 인권침해 또는 차별을 당했을 때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가 64.2%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당...
전북 진안군수가 올해에도 방문 성과가 미미한 외국 행사에 방문단을 크게 꾸려 참석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전북도와 진안군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항로 진안군수와 이한기 군의회 의장, 배성기 군의원, 군부속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직원 등 8명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미국 ...
내년부터 전북도청 소속 기간제·공무직 등에게 생활임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전북도의회 양성빈 의원 등 의원 21명은 이 같은 내용의 ‘전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을 지난 9일 공동발의했다. 모두 12조로 구성된 이 조례안에는 생활임금 대상·결정·장려 및 생활임금심의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생활임금 지급 대...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30대 피의자가 체포 과정에서 흉기로 자해해 숨졌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산북동 ㅎ아파트 3층에서 특수절도 피의자 이아무개(37)씨가 경찰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중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과다출혈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이 자수를 권유하며 ...
전북 전주 기전대학이 교수 재임용과 관련한 확정판결에서 승소한 교수를 다시 대기발령하고, 대기발령 교원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학교 인사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파행 운영을 하고 있다. 16일 일부 교수들의 말을 들어보면, 2013년 재임용에서 탈락한 박정희 문화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다시 임용됐고, 2013년...
재단 이사장이 교비 등 146억원을 횡령하고 전·현직 총장이 국가장학금을 빼돌리는 등 비리로 얼룩졌던 전북 군산 서해대학교가 총장 등 사건관계자를 모두 직위해제했다. 서해대를 맡는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 임시이사회는 13일 “비리 사건에 연루된 황진택(54) 현 총장과 이용승(60) 전 총장, 산학협력처장 등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