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으면 언니는 좋은 시설로 보내주세요. 장기는 기증하고 월세 보증금도 정산해 기부해 주세요.’ 류아무개(여·29)씨의 휴대전화는 패턴으로 잠겨 있었다. 경찰이 패턴 잠금을 해제하고 휴대전화를 열자 메모장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류씨는 24일 오전 10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22일 새벽 1시35분께 대구 달서구 호림동 한 식당에서 손님 이아무개(32)씨가 담배를 피우며 일행인 강아무개(31)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에서는 또다른 손님 우아무개(35)씨가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우씨가 이씨에게 “담배 끄고 좀 조용히 하자”고 말했다. 기분이 상한 두 일행은 식당 밖으...
22일 새벽 1시35분께 대구 달서구 호림동 한 식당에서 손님 이아무개(32)씨가 담배를 피우며 일행인 강아무개(31)씨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에서는 또다른 손님 우아무개(35)씨가 일행 2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우씨가 이씨에게 “담배 끄고 좀 조용히 하자”고 말했다. 기분이 상한 두 일행은 식당 밖...
원자력발전소에 이어 화력발전소에서도 부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발주처와 시공사 등의 직원들은 화력발전소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지용)는 강원 삼척화력발전소와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전남 여수화...
아파트 등을 지으면서 철근 8억여원어치를 빼돌린 철근 가공업체 대표이사와 시공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형사3부(부장 이태형)는 아파트를 만들며 서로 짜고 철근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철근 가공업체 대표이사 ㄱ씨와 시공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ㄴ씨 등 8명을 구속 기소하고,...
경찰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던 30대 여성 절도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처음 경찰에 붙잡히고 난 이후 훔친 귀금속을 삼켰지만 경찰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죽전동의 한 병원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가 달아난 김아무개(40)씨를 붙...
조희팔(58)씨의 4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찰 서기관이 조씨 측근으로부터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 이기옥)는 지난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서부지청 총무과장 오아무개(54)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