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을 들여 보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과잉공급된 택시를 줄이려는 대구시 정책에 대해 대구시의회가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창은 대구시의원(새누리당)은 12일 “과잉공급된 택시의 감차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과거에 택시사업자의 마구잡이식 요구로 면허가 과다 공급돼 생긴 문제를 세금으로 보상해준다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돈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담긴 녹취록이 나와 새정치연합 중앙당에서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12일 새정치연합 관계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얼마 전 새정치연합 당원 ㄱ씨는 새정치연합 대구시당 쪽에 녹취록을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ㄱ...
사람을 살해하고 11년 동안 도망 다녔던 용의자가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공소시효가 4년도 채 남아있지 않은 시점이었다. 지난 10일 오후 3시30분께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 서신지구대에 우아무개(42)씨가 찾아왔다. 그는 근무 중인 경찰에 “내가 약 10년 전 대구에서 여자를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재동)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성수(41·전북 군산)씨를 무료 변론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7일 “박씨가 대구지역에 연고가 없고, 변호사를 선임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데다, 비판의 자유라는 민주사회 기본적 인권이 침해될 여지가 있...
경북대 교수·학생·졸업생과 대구시민들이 경북대 총장 임용을 촉구하며 1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경북대 총장임용을 촉구하는 범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경북대 본관 앞에서 선포식을 열어 시민 1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2일까지 경북대 북문에서 시민 1만명 서명을 받아, 28일 교육부에 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만들어 배포한 박성수(41·전북 군산)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정영식 대구지법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저녁 7시께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는 “박씨는 일정한 주거가 없이 돌아다니며 유인물 배포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일부 불응했던 점에 비추어 도주 우려가...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했다. 구미시는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다음달 1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한 추모·기념사업, 기념자료 발간, 기념사업 공모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고등학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12시까지로 늘리는 내용의 학원 운영 조례 개정안을 논란 끝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윤석준(47·새누리당)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은 29일 “논란이 일고 있는 ‘대구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논의 끝에 이번 임...
가정 불화를 겪던 30살 여성이 2살 아들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28일 밤 11시50분께 구미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김아무개(3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일 밤 11시께 구미의 집에서 아들 전아무개(2)군을 목 졸라 숨지...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대구에서 총파업 결의대회에 나선 노동자들이 24일 경찰과 충돌했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시위 진압용 물대포까지 뿌려졌고, 범어네거리가 한시간 정도 통제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반월당네거리 등 4곳에서 ‘대구지역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