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네번째로 대구에 만들어지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개관이 또다시 연기됐다. 사단법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5일 “위안부 역사관 개관일이 올해 5~6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위안부 역사관은 세계 여성의 날인 이달 8일에 문을 열 예정이었다. 이인순 시민모임 사무처장은 “많은 사람의 ...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는 20일까지 8기 인권기자단 20명을 모집한다. 인권기자단은 11월까지 활동하며, 인권 관련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한다. 대구인권사무소는 기자단에게 취재지원비를 지급하고, 활동을 끝마치면 수료증과 활동증명서를 준다. 희망자는 대구인권사무소 블로그(blog.naver.com/humandg)에...
경찰이 열쇠수리공을 불러 현관문을 따고 집에 들어갔을 때 이아무개(61)씨는 전기장판에 반듯이 누워 있었다. 방 여기저기에는 약봉지와 담배가 널려 있었고 냉장고는 텅 비어 있었다. 밥솥의 밥은 누렇게 변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몇 벌 되지 않는 옷은 상자에 담겨 있었다. 25일 오후 2시52분께 대구 남구 ㄱ...
북한에서 온 여성 등을 방송자키(BJ)로 고용해 음란방송을 하도록 한 인터넷방송사이트 운영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부장 문성인)는 인터넷방송사이트에서 음란방송을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음란물유포)로 인터넷방송사이트인 <ㅅ티비> 운영자...
경북 포항에서 암컷과 새끼 대게 13만5000여마리를 잡아 사고팔던 선주, 선장, 선원, 상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불법으로 잡은 대게는 지난해 포항에서 불법 포획·유통되다 적발된 전체 대게 9000여마리의 15배에 이르는 것이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포획 금지된 암컷 대게와 새끼 대게를 ...
“다 제 잘못이에요.” 조아무개(49)씨는 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 말만 되풀이하며 울었다. 그의 아들 김아무개(21)씨는 지난달 26일 경기 안산 단원고 교복을 입고 한 손에 어묵을 든 사진에 ‘친구 먹었다’라는 제목을 달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올렸다가 구속됐다. 일베에서는 ‘...
경북의 한 4년제 대학의 교수가 함께 외국 답사를 간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3일 이 대학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밤 중국의 한 호텔방에서 ㅎ(46) 교수가 한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이를 말리던 남학생의 뺨을 때렸다. 당시 이 교수는 여학생 6명, 남학생 1명과 ...
산업통상자원부·대구시 출연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가 회계감사 기간에 감사기관과 술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테크노파크 직원 5명과 ㄷ회계법인 회계사 4명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한 복어요리 전문점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12일 <한겨레> 취재 ...
대구 북구가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대구에서는 처음이다. 대구 북구는 9일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 모집을 마쳤다.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북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참여예산위원 후보자 모집에 모두 50여명이 신...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김성엽)는 주민에게 자신을 홍보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이진훈(59·새누리당) 대구 수성구청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낸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만, 수성구청 내부통신시스템을 이용해 공무원들에게 ...
대구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성수)는 5일 관련 법을 어겨가며 특정 공무원을 승진시킨 혐의(직권남용 등)로 기소된 신현국(63) 전 경북 문경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인사권을 남용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이를 지시하는 등 행위는 직업...
대구·경북 주민들은 앞으로 낙동강 중상류 보 근처의 수질과 녹조 발생 상태를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3월부터 주민들을 상대로 낙동강 중상류 보 근처의 수질과 녹조 발생 상태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원하는 주민들은 각 보 근처에서 측정...
번화가인 대구 수성못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아침 7시10분께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에서 6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물에 떠 있는 것을 아침 운동 나온 사람들이 발견해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운동복과 운동화 차림에 주머니에는 현금 7만원이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