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생후 25개월된 어린이가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고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일 밤 11시55분께 경북 안동시 ㅅ병원에서 권아무개(2)군이 항생제 주사를 맞은 뒤 호흡곤란과 쇼크증세를 보였다. 권군은 급히 대구에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새벽 3시46분께 숨졌다. ...
“아빠의 장례식장 비용을 구해올게.” 2일 새벽 3시30분께 황아무개(53·여)씨는 남편의 빈소를 함께 지키던 외아들(17·고2)에게 이렇게 말하고 일어섰다. 곧 동이트면 발인이었다. 치러야할 장례식장 비용은 500여만원이었지만, 황씨에게 이 만큼의 돈은 없었다. 남편 홍아무개(57)씨는 사흘전인 지난달 29일 오후 3...
지난 3월 대구 북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신용카드와 현금 6000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학교 3학년 ㅇ(15)군을 붙잡았다. ㅇ군은 전과는 없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이인 14살을 넘겼기 때문에 형사입건이 불가피했다. 형사입건되면 소년부에...
재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이 난다고 속여 수십명으로부터 46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채 잠적했던 50대 남성이 공소시효 만료를 5개월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에 투자를 하면 1년 안에 두 배의 수익이 난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
29일 새벽 1시께 경북 경주시 천군동 도로에서 박아무개(48) 경북도의원이 몰던 승용차에 박아무개(25·회사원)씨가 치이어 숨졌다. 박 의원은 경주시내 쪽 천군네거리 200m 지점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차로에 있던 박씨를 치었으며,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씨는 전날 친구 결...
경찰이 폭력을 휘두르던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테이저건(권총형 전자충격기)을 잘못 발사해 이 여성이 한쪽 눈을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24일 새벽 2시29분께 대구 달서경찰서 월배지구대 순찰2팀 소속 박아무개(52) 경위와 김아무개(45) 경사는 달서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30...
경북 경산시가 ‘행정선진화 교육’이라며 공무원들에게 해병대식 합숙 극기훈련을 하도록 할 계획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시는 24일 “조직의 일체감 조성 등을 위해 29일부터 한달 동안 포항시 흥해 칠포해수욕장 안에 있는 극기훈련교육장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에 2박3일 일정으로 제식·유격훈련 등...
경북 경산시가 ‘행정선진화 교육’이라며 공무원들에게 해병대식 합숙 극기훈련을 하도록 할 계획을 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경산시는 24일 “조직의 일체감 조성 등을 위해 29일부터 한달 동안 포항시 흥해 칠포해수욕장 안에 있는 극기훈련교육장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에 2박3일 일정으로 제식·유격훈련 등...
아내의 투병과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던 아버지가 쌍둥이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다. 24일 아침 8시20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ㅊ아파트에서 김아무개(44·인테리어업)가 쌍둥이 아들(8·초2) 둘과 함께 쓰러져 있는 것을 김씨의 어머니 최아무개(61)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씨와 두 아들은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