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지침에 따라 방문간호사가 무기계약 전환 대상 직군에 포함되자, 대구지역 일부 보건소들이 이들을 올해부터 11개월 단위로 계약하기로 했다.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인 2년 이상 된 노동자를 만들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
지역별로 관리자를 고용해 130억원대의 불법 대부업을 하던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9일 무등록 대부업을 하며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연평균 360% 이상의 고율 이자를 받아챙긴 혐의(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체 대표 신아무개(40)씨를 구속했다. 또 ...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28일 국고보조금 5억6000여만원을 부당 수령하고 교비 8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사기 등)로 하아무개(70) 포항대 총장을 구속 기소하고, 교수와 교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이들로부터 학생을 모집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고교 교사 7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000만원 ...
대구지법 형사5단독 김진동 판사는 24일 정부가 발주한 민간투자사업의 평가심의위원으로 참여해 ㈜대우건설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서울 ㅅ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김아무개(49) 부교수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교수의 지위로 설계평...
경북 상주시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지난 12일 일어났던 유독물질 염산 누출 사고는 애초 알려진 동파가 아닌 공장 쪽의 관리 부실에 따른 부품 파손으로 촉발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염산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해주는 부품인 밸브 플랜지가 ...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목숨을 끊고 한국인 남편도 뒤따라 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경찰과 베트남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베트남 남부 껀터성 출신의 응우옌(23)씨가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의 어느 원룸에서 허리띠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남편인 김아무개(...
포스텍 부총장을 지냈던 교수가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기는가 하면 대학 예산으로 산 반도체 재료를 업체에 몰래 넘기다가 경찰에 덜미가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2일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기고 대학 예산으로 반도체 재료를 구입해 업체에게 넘긴 혐의(공갈 및 배임)로 포스텍 정아무개(62) ...
정부·지자체·대학 공동 산업기술단지인 경북테크노파크의 중국 자회사가 청산을 검토해야 할 만큼 재정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겨레>가 입수한 경북테크노파크의 지난해 8월 작성된 ‘자회사에 대한 해외출장 결과 내부 보고서’를 보면, 경북테크노파크는 2008년 4월 6400만원을 출자해 중국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