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침 대구·경북에는 여전히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특히 봉화 영하 25.0도, 의성 23.2도, 군위 22.2도, 영주 20.9도, 안동 20.4도 등 경북 북부지역 대부분은 영하 20도를 밑도는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안동은 197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추웠고, 봉화와 의성도 각각 기상관측을 시작했던 1988...
대구시교육청이 비정규직 사서인 ‘학교 도서관 전담인력’의 인건비 지원 사업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펼쳐 고용불안과 혼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경용 대구시교육청 행정회계과장은 3일 “사서 안건비 지원 사업에 대해 내부적으로 다시 논의를 하고 있으며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전에는 결정이 날 것...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4년전 시작했던 도서관 전담 인력(사서) 인건비 지원 사업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해 3월 사서 인건비 지원을 올해부터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다시 검토하겠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꾼 뒤 아무런 말이 없어, 비정규직 사서들의 고용불안과 교...
2009년 ‘용산 참사’ 뒤 구속돼 대구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철거민 천주석(50)씨가 교도관에게서 폭행과 폭언 등을 당했다고 호소해, 인권단체들이 진상 조사와 관련자 징계를 촉구했다. 대구교도소 쪽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 구속노동자후원회·전국철거민연합·인권운동연대 ...
지방의원들이 금품 수수나 폭력 같은 비행을 저지르고도 유야무야 넘기는 사례가 잇따라 지방의원 행동강령 조례 같은 자정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에 머무는 모습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경남 진주시의회에선 지난해 12월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경북 예천에서 30대 남녀 3명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31일 오후 2시52분께 경북 예천군 용문면 야산 입구에 주차된 로체 승용차 안에서 고아무개(35·경기도 안산시)와 박아무개(30·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이아무개(35·여·대구 달서구) 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황아무개(40·예천군 예천읍 백전리...
불산(불화수소산) 누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와 임천리 일대는 사고가 난 지 석 달이 지난 최근에야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사고 직후 2차 피해를 걱정해 마을을 떠나 구미환경자원화시설과 해평수련원으로 임시 거처를 옮겼던 주민 250여명은 지난 24일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민·관...
대구 주한미군부대 출입증 뒷거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28일 돈을 받고 출입증을 발급해준 혐의(배임수재)로 대구 미군부대에서 군무원으로 일했던 노아무개(54)씨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노씨는 한-미 교류에 힘써온 한국인들에게 발급되는 ‘좋은 이웃 출입증’(Good Neighbor As...
천아무개(53·여)씨는 5년 전 각종 보장성 보험상품에 가입하기 시작했다. 자영업을 하는 남편 강아무개(56)씨의 한달 수입은 500만원 정도였지만, 가입한 보험상품은 10개나 됐다. 천씨와 남편이 한달에 내는 보험료만 250만원이 넘었다. 여러 보험에 가입해둔 천씨는 2년 전부터 대구 북구 ㅇ정형외과에 신세를 지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21일 ‘불법파견 인정’ 등을 요구하며 울산공장에서 파업에 나서자 회사 쪽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노조원들과 경비용역 직원들이 충돌해 수십명이 다쳤다. 현대차와 비정규직지회 쪽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께 비정규직지회가 불법파견 인정 등을 요구하며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던 백선기(57) 경북 칠곡군수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선고를 받았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유해용)는 20일 지난해 10·26 재선거 때 상대 후보의 사퇴를 대가로 돈을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백 군수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
대구 중부경찰서는 19일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한 혐의로 이아무개(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19일 아침 9시54분께 대구 중구 삼덕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지에 기표한 뒤 휴대전화로 이를 찍은 뒤 전송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