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3일 허가를 받지 않고 유흥주점업을 하며 여자 손님들을 상대로 일명 ‘호스트바’ 영업을 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단란주점 주인 백아무개(45)씨 등 2명과 남자 도우미 김아무개(19·대학생)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른바 ‘보도방’을 차려 놓고 남자 도우미를 모집해 단란주점에 공급한 ...
대구 동부경찰서는 29일 대학교 스쿨버스에 유사석유를 공급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석유판매업자 김아무개(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8월20일부터 10월10일까지 구미 ㄱ대학과 대구 ㄷ대학의 스쿨버스 15대에 등유와 경유를 각각 8:2의 비율로 섞은 유사석유 1만3604ℓ(시가 4300만원)를 ...
두 딸을 홀로 키우다 암 말기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이 두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오후 2시께 대구 남구 빌라 안방에서 김아무개(41)씨와 김씨의 두 딸이 숨져 있는 것을 작은딸 이아무개(14·중2)양의 담임교사와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침대에는 김씨의 큰딸(17·고1)이, 바닥에는 김씨와 작은딸이 누워 있...
대우건설이 최근 4년 동안 현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이 모두 25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건설 비자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수부(부장 김기현)는 28일 하도급업체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배임수재)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인 ...
경찰관을 사칭해 온라인 게임 머니 판매상을 납치하고 몸값으로 수억원을 뜯은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대 게임머니 판매상을 납치해 감금·폭행한 뒤 몸값으로 6억원을 뜯어내고, 추가로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조아무개(40) 등 5명을 구속하고 최아무개(37)씨...
대구에서도 앞으로 도심 공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대구시는 다음달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석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2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기로 했다. 계도기간...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55)씨 쪽으로부터 수천만~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또다른 경찰관 2명과 교도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관 1명은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7일 “조씨 조직의 2인자라고 불린 강아무개(50·중국 도피)씨의 차명계좌에서 경찰관·교도관 등에게 돈이 흘...
대구 북구의회에서 정례회 첫날 의장과 의원이 말다툼을 벌이다가 의원이 주먹으로 의장의 얼굴을 때린 사건이 일어났다. 26일 대구 북구의회 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2일 정오께 최광교(55) 의장과 이동수(60) 의회 운영위원장이 말다툼을 벌였다. 간담회 뒤 점심 먹으러 복도로 나서던 중 최 의장은 이 위원...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서경희)는 23일 4·11 총선을 앞두고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경북 구미갑)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판...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 등을 요구해온 전국 농민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1년을 맞은 22일 ‘청와대에 농축산물을 반납하겠다’며 상경을 시도하다,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농민들은 벼를 도로에 뿌리는 등 전국 곳곳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경북지역 농민 100여명은 오전 10시께 영주...
간통죄로 고소당한 30대 기혼 남성과 20대 여대생이 숨진채 발견됐다. 21일 저녁 8시17분께 경북 구미시 도량동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황아무개(31)씨와 백아무개(20·여)씨가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김아무개(54)씨는 “쿵하는 소리가 5초 간격으로 잇따라 들려 뛰어...
대구 달성경찰서는 20일 고급승용차에 달린 지피에스(GPS·위성항법장치)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팔았던 승용차를 다시 훔친 혐의(절도)로 김아무개(33·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말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은색 제네시스 승용차를 이아무개(44·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게...
대구교육국제화특구를 유치하려고 대구의 여러 기초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던 지난달 31일 유력한 특구 후보지였던 수성구의 이진훈(56) 구청장은 휴가를 내고 골프를 즐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성구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대구교육국제화특구 심사위원회는 선정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지난 1일 심사를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