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운영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개인돈처럼 쓰던 대구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1일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영유아보호법 등 위반)로 이아무개(52)씨 등 어린이집 원장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2011년 1월~지난해 6월 ...
대구 달성경찰서는 11일 어린이집 운영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영유아보호법 등 위반)로 이아무개(52)씨 등 어린이집 원장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한명당 많게는 수천만원에서 적게는 수십만원까지 국고보조금을 빼돌려 차를 사거나 개인빚을 갚는 ...
8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은 최근 구미에서 잇따라 유해물질 누출 사고 등이 터지자 ‘착잡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행정당국의 부실한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다. 구미국가산업4단지에 인접한 이 마을은 지난해 9월27일 ㈜휴브글로벌 구미공장에서 유독물질인 불산(불화수소산) 누출 사고가 터져 주민 2...
대구시교육청이 월소득 525만원 가구를 학교급식비 지원 대상 저소득층으로 분류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소득과 관계없이 보편적 무상급식을 실시하라는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복지는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해야 한다”며 저소득층 중심의 무상급식 정책을 펴왔다. 대구시교육청은 ...
최근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공원, 해수욕장, 버스정류장, 놀이터 등 실외에도 금연구역을 지정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과태료까지 부과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자체가 의욕만 앞세울 뿐 단속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1일부...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 건물 안에 지난 24일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일부 작업자들이 방사선에 경미하게 노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6일 “가압중수로형 70만㎾급 월성4호기에서 24일 낮 12시45분께 정비 작업 도중 냉각수 143㎏이 누출되는 사고...
경북 포항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년 시절 잠시 살았던 포항시 흥해읍 ‘덕실마을’에 100억원 넘는 세금을 들여 대통령 기념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덕실마을은 해마다 방문객이 크게 줄고 있어 사업 타당성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25일 포항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포항시는 2015년까...
부모의 이혼과 경제적 어려움 등 비슷한 처지를 비관하던 10대 청소년 두 명이 아파트에서 함께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들 중 한 명은 1년여 전 아버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새벽 5시51분께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ㄱ맨션 바닥에 ㄱ(15·ㅅ고 입학 예정)양과 ㅇ(16·ㅎ고 1년 중퇴)...
“나는 대기업 재벌 2세이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빌딩 건물주인 29살 남성이다. 지금 췌장암 말기여서 6개월밖에 더 살지 못한다. 강남에서는 내 돈을 보고 접근하는 여자들뿐이었는데, 죽기 전에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다.” 지난해 3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학습지 방문교사인 ㄱ(39·여)씨에게 이런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