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친노인사들이 모인 국민참여당 창당 준비위 집행위원회는 15일 긴급회의를 열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인 천호선 서울시당위원장을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참여당 관계자는 이...
민주당 등 야당들은 10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문화방송> 편성·제작·보도본부장 등 핵심 경영진 교체를 강행하자 정권의 언론통제가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쪽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엄기영 사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저소득층 장학금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한 정부가 내년에 105억원을 지원해 전국적인 학부모회를 만들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학부모 정책 마련’ 등을 위해 내년에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선진화’ 사업을 새롭게 편성하고 105억...
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노총이 합의한 ‘복수노조 허용 2년6개월 유예, 내년 7월부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에 대해 민주당이 국회에서의 ‘6자 연석회의’를 통한 재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노사정 반쪽 합의’란 지적을 받는 합의안을 당론으로 확정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에 이어 ‘4대강 사업’ 예산까지 날치기하면 민주당이 의원직을 던지겠다는 선언을 해서라도 배수진을 쳐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사생결단”의 각오도 주문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시...
“이왕이면 노회찬으로 단일화하기를 바라나?”라고 사회자가 묻자, 그는 “내가 말하고 싶지는 않고 그런 얘기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웃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누구보다 ‘야권 연대’ 여부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이해 당사자다. 오는 29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방선거 무대에...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서울대 법인화’ 전환 지원금으로 269억원을 신규 배정해 서울대의 ‘세종시 제2캠퍼스 건립’을 고려한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25일 검토해 내놓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내년도 ‘국립대학 교육기반 조성사업’ 예산을 보면, 서울대는 이 사업 전체예산(154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