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은 디도스 공격을 전후한 시기의 선관위 로그기록을 폭넓게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디도스 공격이 우발적 범행인지, 사전 모의에 의한 계획적 범행인지를 판단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9급 비서의 단독 범행’이며 ‘배후는 없다’는 게 9일 경찰이 낸 결론이다. 이날 사건을 송치받아 최장 20일간 수사할 검찰은 과연 다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검찰은 “처음부터 다시 수사”를 외치며 짐짓 자신 있는 표정을 보이는 듯 하지만, 경찰의 ‘부실 답안지’를 넘겨...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세방학원 이사를 출국금지 조처한 것으로 8일 드러났다. 검찰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이 저축은행 영업정지 전에 김 이사한테 ‘구명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말기 대통령 친인척 비리 수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
“촌철살인의 글을 주고받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 삶의 기쁨을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데, 이를 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 위한 돌출행동처럼 묘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의규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언론의 조명을 받은 서울북부지법 서기호 판사는 8...
이국철(49·구속기소)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의 정권 실세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그룹 일본지사장 권아무개씨가 박영준(51) 전 국무총리실 차장을 직접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박 전 차장을 소환 조사하...
신재민(53·구속)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을 비롯한 정권 실세에 로비를 했다고 폭로한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이 5일 재판에 넘겨진다. 이 회장이 폭로한 의혹 가운데 상당 부분이 아직까지 미궁에 빠져있는 상태여서, 재판 과정에서 또다른 ‘진실 게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
최태원(51) 에스케이(SK) 회장 일가의 선물투자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5일 베넥스인베스트먼트(베넥스) 김준홍(45) 대표를 구속했다. 김 대표는 에스케이 상무 출신으로, 최 회장 일가의 계열사 자금 유용의 ‘창구’ 구실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날 김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김환...
에스케이(SK)그룹 최태원(51) 회장과 최재원(48) 수석부회장의 횡령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중희)는 자금을 횡령한 통로로 의심되는 김준홍(46)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20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번주 중 최 수석부회장을 우선...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가 이국철(49)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의 구명 로비 창구로 알려진 문아무개(42) 대영로직스 대표를 구속했다. 또 검찰은 문씨가 여권 최고 실세의 보좌관 박아무개씨한테 고가의 시계를 전달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구명 로비의 대가가 아니었는지 추궁하고 있다. 20일 법원과 ...
‘생명 파괴 범죄’인 살인죄의 공소시효 폐지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도가니법’(성폭행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영혼 파괴 범죄’인 아동 성폭행 범죄의 공소시효 폐지가 이뤄진 데 이어,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흉악범에 대해서도 ‘공소시효 도과’라는 면죄부를 주지 않겠다는 것...
굴지의 대기업 총수인 최태원(51)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은 도대체 왜 투기적인 선물옵션 시장에 뛰어들었을까? 더욱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원홍 전 에스케이해운 고문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차명 투자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으려면 에스케이그룹의 경영권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