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부터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강원 영서 내륙에는 최고 7㎝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4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새벽, 경기 서해안지방부터 눈이나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국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4일 접대 여성이 나오는 노래방에서 술을 마신 뒤 이런 불법 영업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 등)로 박아무개(22)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일행 5명과 함께 지난 13일 새벽 4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ㅉ노래방에서 접대 여성 4명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신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4일 “경찰이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도 전에 혐의 사실을 언론에 알리고,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사전 통보 없이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해당 경찰관 3명을 주의 조처하도록 부산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경찰은 증거 인멸의 우려 등 특별한 이유...
죽음의 띠는 파도를 타고 밀려와 충남 태안 해안 국립공원을 점령했다. 남쪽 근소만에서 북쪽 원북면 학암포까지 40여㎞에 걸쳐 늘어선 시커먼 기름 덩어리는 이곳 어민과 상인들의 가슴에도 가라앉았다. 넓은 백사장으로 이름난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수욕장은 폭 50m에 이르는 검은 기름띠가 2.5㎞ 해안을 온통 뒤...
7일 온종일 세찬 바람이 부는 바다에 속이 타들어가던 충남 태안군 일대 어민들이 밤부터 밀려온 기름띠에 망연자실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느라 안간힘을 쏟아부었다. 이날 오전부터 해안선 너머에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사고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민들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것 같이 찌뿌린 하늘처럼 속이 ...
1997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ㄱ(34)씨는 2000년부터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기 시작해 2005년까지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으로 17차례 기소돼 모두 450만원의 벌금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까지 선고받았다.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면 통상 벌금 몇십만원이 선고되지만, 불참한 훈련 기간이 ...
한국인 2명 가운데 1명꼴로 앞으로 부패문제가 악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6일 ‘2007 세계 부패 바로미터’를 발표해 “한국 국민들은 실생활에서 뇌물제공 등 부패행위를 했다는 비율이 1%에 지나지 않아 캐나다, 스위스 등 세계 최정상 청렴국가들과 비슷한 수치였지만, ‘앞...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5일 미성년자를 포함한 정신병원 환자들을 침대에 하루 종일 묶어 두는 등 학대하고 입원동의서 등 서류를 위조해 환자들을 강제로 입원시킨 혐의(감금 및 사문서위조 등)로 광주 ㅊ정신병원장 주아무개(51)씨와 병원 직원 세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ㅊ정신병원이...
서울 강서구에 사는 정아무개씨는 남편의 사업이 부도나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일용직 노동자로 공사판에 뛰어든 정씨의 남편은 허리디스크로 이마저도 계속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은 지난 8월부터 석 달치 전기세를 내지 못했고, 11월 초 단전 예고 통보를 받았다. 단전 예정일은 겨울이 바짝 다가오는 11...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30일 동일한 노동을 했는데도 여성 노동자한테 남성 노동자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성별을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회사 쪽에 손해배상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2002~2005년 기륭전자에서 생산 업무를 담당한 계약직 여성 노동자 김아무개(38)씨 등이 지난 3월 “각 생산라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