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당 지도부가 재판을 받고 있는 친박연대에 신영철 대법관에 대한 논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명 민주당 부대변인은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친박연대 쪽이 지난 3월17일 신 대법관 비판 논평을 낸 직후 대법원 고위 간부가 친박연대 고위 당직자에게 신 대법관 관련 언급을 하지 ...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총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4명은 19일 탤런트 고 장자연(29)씨의 성상납 강요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국회에 청원했다. 김 총장 등은 이날 청원서를 제출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은 41명의 전담수사팀을 투입해 40일이 넘도록 이 사건을 조사했지...
민주당이 지난 4·29 재보선 때 호남에서 완패한 것과 관련해, 호남 민심은 당 지도부의 활동에 대한 비판적 평가라는 의견과 공천 문제가 원인이라는 반응이 엇비슷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21>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2일 광주·전남·전북의 20대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
6월 입법전쟁의 신호탄이 터졌다. 민주당이 17일 한나라당이 언론관련법 개정에 대해 국민 여론조사를 벌이지 않을 경우,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은 ‘최후의 카드’를 빼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이 여론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판을 깰 수 있다는 경고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지난 3월 방송법, 신문법, 아...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6월 임시국회의 최대 쟁점인 ‘언론관계법’ 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억지로 표결처리를 강행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숫자가 적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죽기로 싸울 것”이라며 “우리가 결사항전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지켜보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
민주당은 7일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2007년 수백억원대의 자사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대학 동문 등 ‘특수관계’가 얽힌 사람들과 비정상적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천 회장이 이 주식 매각 대금 일부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당비 30억원을 대납했다는 의혹도 거듭 제기했다. 민주당의 ‘...
4·29 재보궐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뤄낸 민주당이 혼란에 빠졌던 당 안팎을 추스르는 쇄신 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동안 입법전쟁과 선거 등으로 주춤했던 ‘뉴민주당 플랜’의 구체적인 틀을 짜는 한편 호남 지역의 밑바닥에서 감지되는 민심 이탈 현상을 점검하는 데 나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재보궐선거...
여야가 정치적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친 4·29 국회의원 재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 야당과 무소속의 선전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과 집권 한나라당의 국정운영 동력은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인 부평...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각종 비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인지 그렇다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끼칠 것인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의형제나 다름없는 천 회장은 ‘박연차 수사’ 초반부터 사건의 중심 인물로 부상했다. ...
민주당이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포스코 회장 인사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상조사단을 당 차원에서 구성(23일)하기로 했으나, 정작 조사단장(최철국 의원·사진)과 사전 의논은커녕 한동안 공식 통보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도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