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배기량 1천㏄ 미만 경차의 휘발유나 경유값을 1ℓ당 300원 내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오는 5월부터 배기량 1천cc 미만의 경차에 사용되는 휘발유·경유에 대해 1ℓ당 300원의 유류세를 환급해주도록 하는 것이다. 경차 소...
4·9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선 ‘이명박계’와 ‘박근혜계’만 당권 장악을 위해 경쟁하는 게 아니다. 차기 당권 또는 대권을 꿈꾸는 강재섭 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도 자신의 세력권을 넓히기 위해 물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천 신청자 중 세 사람의 후광을 입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강재섭...
각 정당의 총선 공천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지역구 후보들과 달리 이른바 ‘공중전’을 벌일 비례대표 후보들의 공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당 득표율에 따라 선출되는 비례대표 후보들의 ‘번호 전쟁’은 지역구 후보 못지않게 치열하다. 현재 정당 지지도가 50%에 이르는 한나라당은 이대로라면 비례대표 30석도 무난...
‘일심회 사건’은 재외동포인 장민호(미국이름 마이클 장)씨를 비롯해 최기영·이정훈·이진강·손정목씨 등 ‘386 운동권’ 출신 5명이 북한 공작원에게 남한 내부 동향을 보고했다는 이유로, 2006년 검찰에 의해 간첩죄(국가보안법상의 국가기밀 탐지·누설·전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건이다. 국가정보원이 적발했다. ...
민주노동당이 지난 대선 참패 이후 당의 쇄신을 위해 꾸렸던 ‘심상정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4일 총사퇴를 선언했다. 당내 상황에 실망한 당원들의 탈당 흐름이 더해지면서 민주노동당의 분당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참패조차 부정되는 당 대회를 보면서 당의 혁...
하루종일 한나라당을 뒤흔든 ‘강재섭의 거사’는 1일, 하루 만에 싱겁게 끝났다. 이날 새벽 자택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를 요구하는 요란함에 비하면 그 결말은 조용했기 때문이다. 강재섭 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가 당규 적용을 완화하기로 결정을 내린 뒤, 이방호 총장으로부터 직접 ‘보고’를 ...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부정부패 전력자’ 공천 불허 방침에 반발해 박근혜 전 대표 쪽의 김무성 최고위원이 30일 탈당할 뜻을 비치고 의원 35명이 공동행동을 결의했다. 그러나 이날 밤 이명박 당선인을 포함한 당 지도부가 문제의 당헌·당규 조항을 탄력 적용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타결 가능성이 높아...
한나라당이 29일 열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부정부패 정치인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당규를 원칙대로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해당 조항의 ‘유연한 해석’을 주장해 온 강재섭 대표는 공천심사위 방침을 전해듣고 거취문제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당규를 그대로 적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