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도 없고, 말려도 말 안 듣고’. 24일 보수우파의 연합체인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궐기대회를 열자 서울시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는 당초 유엔(UN) 창설 60돌을 맞아 18일과 20일엔 각각 서울역과 대학로에서 집회를 열고 24일엔 서울광장에서 문화행사...
문화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문화 사업에 대해서 대부분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연대 산하 문화사회연구소는 6일 학계·언론계·문화계·시민단체 각 분야 문화정책 관련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문화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이명박...
복원된 청계천을 유지 관리하는 데 한해 7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의 ‘2006년 청계천 유지관리계획’을 보면, 청계광장~중랑천 하류 신답철교 8.12km 구간의 각종 시설물과 용수 공급시설 관리 및 재난대비와 안전대책 등에 모두 69억6천만원이 쓰일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정...
서울시가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의 입장료를 두배 이상 올리려다 여론의 반발에 부닥쳐 당분간 요금 인상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2009년까지 서울대공원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려는 계획에 따라 요금을 올리려고 했으나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당분간 요금을 현행 유지...
서울 강남구의회는 4일 주민들의 재산세 거부 움직임을 고려해 재산세를 50% 깎아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조세 정의 등을 들어 재의 신청을 하기로 했으나, 번복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강남구가 재산세를 내릴 경우 다른 지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예산과 기금 등을 예치하는 금융기관을 선정하면서 대다수가 수의계약을 하고 있으며 공개경쟁을 하는 경우에도 ‘협력사업’이라는 명분으로 한해에 수십억~수백억원씩 ‘기부’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조성래 열린우리당 의원이 2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받은 국감자료를 ...
20대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딸을 기리며 거액을 기부한 아버지의 뜻이 도서관 건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서대문구는 고 이진아양의 생일인 오는 15일에 맞춰 현저동 독립공원 안에 있는 이진아기념도서관 개관식을 열기로 했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유학 중인 딸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
‘공동세’ 제안…21개구 환영속 강남·서초·송파 반대 구세인 재산세와 시세인 담배세 등을 맞바꾸는 세목 교환을 주장하는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자치구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8월27일치 11면) 서울시가 재산세 중 50%를 일률적으로 거둬 자치구들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공동세’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