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의 방송사 피디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팬텀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한국방송·문화방송·에스비에스의 국장급 피디 등 4~5명을 이번주에 소환조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팬텀 쪽으로부터 소속 연예인 출연 대가로 주식...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김상철)는 학교를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가 제적당한 상지대 학생 박아무개(40)씨가 학교를 상대로 낸 제적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지대 학생회는 2007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김문기 전 이사장의 비리 등을 담은 동영상을 틀고 관련 ...
김옥희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십억원을 챙기는 데는 김씨의 화려한 언사도 한몫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김윤옥씨의 친언니” “오늘은 (여권 유력인사) 누구누구와 만났다”며 위세를 과시하던 김씨의 ‘당당함’은 검사실에서도 죽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담당 검사에게 “검...
배임 혐의 고발 사건으로 검찰에 12일 전격 체포됐던 정연주(62) <한국방송> 전 사장이 44시간 만에 풀려났다. 정 전 사장은 검찰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는 정 전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낮 12시40분께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씨의 사촌언니 김옥희(74·구속)씨의 공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10일 김씨에게 30억3천만원을 건넨 김종원(64)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이사장은 18대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김씨 등한테서 “한...
신성해운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에 검찰 로비 관련 부분을 누락한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신성해운 전 대주주 서아무개씨로부터 고소를 접수한 검찰은 5개월여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 5월 세무조사 무마 청탁 등과 함께 30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연예기획사의 방송사 피디들에 대한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8일 기획사 서너 곳으로부터 연예인 출연 대가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한국방송 예능제작국 피디 이아무개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대형 연예기획사의 로비 의혹 수사에 ...
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5일 국가기록원으로부터 고발당한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3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청와대에 보관돼 있던 국가기록물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로 가져간 경위와 이 과정에 위법행위가 있었는지와 기록...
“여권 친분있는 김종원씨 바보 아닌데 돈줬겠냐고 하더라 김옥희씨와 함께 공천 청탁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아무개씨(이하 김씨)의 변호를 맡은 홍지욱 변호사는 5일 인터뷰에서 “김씨의 변호사로서 김씨의 주장을 중심으로 그에게 불리하지 않은 부분을 말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관련자들의 사...
베이징올림픽 참관을 위해 출국하려던 정연주(62) 한국방송 사장이 배임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됐다. 정 사장 쪽은 4일 “오늘 오후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협회 부회장인 정 사장은 회장단의 일원으로 6~1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
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4일 방송사 피디 1명을 불러 조사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사 선상에 오른 피디는 10여명으로 전·현직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기획사로부...
김윤옥씨 사촌언니 김옥희씨의 ‘30억 비리’ 사건의 최대 관심사는 이들이 받은 30억3천만원의 흐름이다. 김씨가 이 돈을 가지고 있다가 5억원을 쓰고 25억원만 돌려줬는지, 아니면 이 가운데 일부가 공천과 관련해 제3자에게 전달됐는지에 따라 사건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김옥희씨가 수표로 받은 30억여...
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에서 사용하던 ‘이(e)지원 시스템’(옛 청와대 온라인 업무관리 시스템) 서버를 관리해 온 온세통신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경기도 성...
‘징계 최소화’를 약속하고도 파업을 이끈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것은 잘못이므로 복직시켜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여천엔시시(NCC) 노동조합은 지난 2001년 회사와의 단체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에 들어갔다. 사쪽은 당시 노조위원장 천아무개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